용인으로 이사와 거주한지 3년차
아직도 단골 카페나 음식점이 없고
여전히 어색한 타지처럼 느껴졌는데
요즘에야 조금씩 기흥을 알아가는 것 같다
나는 책을 정말 좋아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었는데
대학교 졸업 후 서울로 오면서는
도서관을 이용할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
분명 좋은 도서관이 많았을텐데!
보고 싶은 책은 거의 사서 보곤 했는데
요즘은 집에 더이상 책을 둘 공간이 없고
책을 구매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보니
도서관을 찾아보게 되었다.
최근 두달 정도는 아파트 도서관을 이용하다가
근처 도서관을 찾아보니
기흥도서관이 집에서 가장 가까웠다.
가까운 곳은
기흥도서관, 동백도서관인데
차로 가면 아마 거리는 비슷할듯 하다.
기흥도서관은 집에서 걸어서 4-50분
차로는 단 8분
지금은 여름이라 걸어서 가긴 조금 힘들지만
날 좋을 땐 운동한다 생각하고
걸어다니면 좋을 것 같다.
홈페이지나 어플로 회원가입, 정회원 등록을 하면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고 대출 예약도 할 수 있다.
도서관 이용이 편리해지니 어플 다운로드 추천!!
용인에 도서관이 정말 많으니
여기저기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보고싶던 책이 대출중이어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대출 가능한 날짜가 되어 찾으러 갔다.
첫 도서관 방문!
주차하느라 지하로 가서 외관 사진을 못찍었는데
외관도 정말 예쁘고 좋았다.
이렇게 좋은 곳을
여기 산지 3년이나 지나서야 와보다니....
갑자기 지나간 3년이 아까워지는 느낌이었다
진작 이용할 걸!
이제야 이 도시를 둘러볼 여유가 생긴 걸까?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하주차장에서 각각 올라갈 수 있는 엘베, 계단이 있다.
내가 찾는 책은 본관 종합자료실2에 있어서
본관으로 고고.
2층으로 올라가니
너무너무 쾌적하고 좋았다
예전에 도서관 사서 같은 직업을
꿈꾼 적이 있었는데. 사서.. 좋을 것 같다 ㅎㅎ
너무너무 쾌적하고
시설도 정말 좋아서 감탄했다
너무 좋아서 매일 오고 싶다고
도서관 앞에 살고싶다거 생각함.. ㅋㅋ
도서 검색대에서 검색 후 찾으러감!
와 얼마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건지.
대학생때는 매일같이 했었는데
오랜만에 찾으려니 헷갈리기도 했다.
요즘은 도서 대출 하는 기계도
정말 좋아졌구나......
도서관 마지막으로 이용한게 거의 10년 전이니 ㅜㅜㅜ
기계 이용을 처음 해봐서
현대 문명에서 멀어진 사람마냥
버벅댔지만 ㅋㅋㅋ 한번 해보니 쉬웠다.
통창 아래 공간도 너무 예쁘다ㅠㅠ
노트북 존도 있음!
다음에 이용해야지.
무인 복합기도 있다
도서관 테두리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 의자가 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있었다.
어떤 곳은 테이블마다 충전기를 꼽을 수 있는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열람실이 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따로 있는건지, 별도의 공간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자리 예약을 하고 앉는 것 같아보였는데
다음에 열람실을 이용하게 되면
다시 한 번 이용방법을 포스팅 해봐야겠다.
나도 다음에 와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해야지!
다음에 빌리고 싶은 책들도 골라봄
그리고 이건 빌려온 책!
#별게다영감
이 책을 예약하고 빌리러 와서
이것저것 보고싶었던 책을 빌렸다 ㅎㅎ
한 번 대출하면 대여기간은 2주고
예약자가 없다면 1주를 더 연장할 수 있다
(홈페이지, 어플에서 연장 가능)
집 근처에 이렇게나 좋은 공간이 있다니
이 도시에 마음 붙일 공간이,
좋아하는 공간이 드디어 하나 생긴 느낌이다
자주자주 이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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