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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캠핑

[대부도 고래숲 캠핑장 D1 사이트] 2월 동계 캠핑, 바람10 돌풍17

by kongstory 2022. 2. 28.

 

 

 

 

 

 

2022년 첫 캠핑을 다녀왔다.

 

22.2.20 ~ 2.22  / 2박 3일 일정.

 

 

 

 

11월 말 이후 처음 갔는데

날씨(기온)만 체크하고 바람을 미처 생각지 못한 나였다..

캠핑 가기 전날, 캠핑 카페를 보는데

바람 문의 하는 글들이 많아서

아차! 싶어 윈디를 확인해보니........

바람이...돌풍이...

 

 

#캠핑바람 #캠핑풍속 #동계캠핑

출처 : 네이버카페 캠핑퍼스트

 

 

 

 

대부도 바람이

이렇게..

그리고 전국적으로 바람이 셌고

바닷가쪽은 돌풍 20까지도 나오는

그런 몇일이었다 ㅠㅠ

 

 

취소해야하나

가지말아야하나

밤새 뒤척뒤척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일단 가보고

상황을 보고 치든 접든 하기로 결정!

 

정 안되겠으면

그냥 회나 떠서 오지 뭐! 하는 맘으로.

 

 

다행히 평일에 예약했기에

캠장비용이 1박 35000으로 저렴했다 ㅠㅠ

(주말은 대체로 5~10 사이)

 

 

 

 

 

 

 

 

일단 회나 뜨자!!

오이도 수산시장으로 먼저 고고.

4년?째 가고 있는

전라도 목포항(B동 138호)

 

도미 작은것(7만원)

하나 떠왔는데

포장 회 중짜정도 크기.

 

많은 양은 아니라서

나혼자 다먹음..ㅋㅋㅋ

 

 

 

오이도에서 고래숲까지는

거리가 은근 꽤 있었다.

 

 

 

홈페이지만 봐선

되게 큰 캠장인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굉장히 아담한 곳이었다.

 

 

아담하고, 편리하고, 평화로운 느낌.

오래된 듯 하지만

깨끗하게 열심히 유지보수 관리하시는 느낌.

 

아직 엄청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다녀본 곳들 중에 유난히 편리했다.


세면대 옆 작은 테이블(수납장을 두신)이라던지

샤워실에 물건을 걸어둘 수 있는 고리라던지

설거지하는 곳에 둔 테이블이라던지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는 곳이었다.

 

뜨거운 물도 콸콸 나와서 설거지하거나

샤워하는데에 애먹지 않았다.

 

 

 

 

 

 

아무도 없을까 싶었는데

텐트가 여러개 쳐져있는 걸 보고

안심

ㅋㅋㅋ

 

 

 

카니발 옆 텐트가 D2 

 

 

오른쪽 구석 비어있는 사이트가

우리가 예약한 D1

 

 

처음으로 개수대와 엄청 가까운

사이트를 예약해봤는데

진짜...왜 가까운데 하는지

너무 절실히 느끼고 왔다.

 

사람들이 좋다는 자리는 

다 이유가 있다.

 

 

 

 

사무실에서 종량제봉투와

안내 종이 받아옴

 

 

등유도 하루치는 여기서 그냥 구매했다.

15000원

 

캠장 들어오는 길이 좀 꼬불꼬불

편하진 않아서 그냥 구매함.

 

가장 가까운 주유소는 13000원이었음.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건물

 

 

★★뜨거운 물 잘나옴★★

 

 

여자는 화장실/샤워실 따로 있고

남자는 화장실,샤워실이 한꺼번에 되어있는듯.

 

 

여자화장실

휴지, 비누 있음★★★

 

여자 샤워실

 

문 열고 들어가면 커튼 있고, 

샤워실장 문이 또 있어서

잠글 수 있음★★★

 

세면도구 가방 같은 거 걸 수 있는

고리와 , 선반이 샤워장 안에도 하나 더 있음

 

선반은 철제다보니 녹이 많이 슬어있긴 했다.

 

 

 

샤워장 밖에

세면대 2개+거울

라디에이터 꽂은 콘센트에

드라이기 연결해서 머리를 말릴 수 있었다.

 

 

 

 

 

 

텐트 설치 고고

 

 

 

남편 도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사진도 한장씩 찍었다

 

 

#코베아고스트플러스

#텐트자립꿀팁 #텐트피칭꿀팁

#캠핑꿀팁

 

텐트 구매 후 첫 피칭 때

폴대 꼽는 구멍마다 묶어둔 실이

제 역할을 너무너무 잘 하고 있다.

헷갈리지 않아서 금방 텐트 칠 수 있음.

 

 

#대부도고래숲캠핑장

#고래숲캠핑장명당추천 #고래숲캠핑장명당

#고래숲캠핑장D1사이트

#고래숲D1

 

 

D1 사이트 앞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시야도 가리지 않고

탁 트인게 너무 좋았다.

 

 

 

 

중간에 보이는 하얀 텐트

저 자리도 약간 단독으로 떨어져 있는점이

좋을 것 같은데

 

개수대랑 좀 멀다.

물론 이정도도 가까운 편임.

 

 

함께 폴대 끼우고 자립 시킨 후

남편은 팩 박기 시작

나는 의자랑 테이블 스탠드 조립 시작

 

다용도로

유용하게 사용중인 요 쿨러스탠드

손으로 하기 힘들어서

발로 눌러서 해야한다

 

 

 

 

방수포 세척 한번 하구싶구나...

우린 카키색 샀지만

카키보다 갈색이나 아이보리 방수포가

더 잘어울리는 듯 함.

아이보리는 엄청 금방 더러운거 보이려나..

 

 

 

 

#텐트바닥공사

#이너텐트바닥공사 #캠핑바닥공사

 

방수포 - 발포매트 - 그라운드시트 - 돗자리 - 이너텐트

 

자충매트 - 담요 - 전기매트 - 까는이불 - 덮는이불

 

 

 

이너 안에.. 이불 짐이 너무 많다..ㅠㅠ

자충도 이너 절반인 1개만 까는데 크기가 작아서

다른거 구매하려고 생각중인데.. 

더 늘리자니 그렇고...

야침을 사야하나..좀 두껍고 큰 자충을 살까..

고민고민.

 

바닥공사가 너무 번거롭고 힘들다 ㅠㅠ

줄일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중. 

 

 

대충 정리가 되었다!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안에는 일단 대충 마구 집어넣음

ㅋㅋㅋㅋㅋ

밥먹고 정리하자..

 

너무 예쁜 옴니도 켜두고

 

 

 

크으.

사진 찍을 맛 나는 아이폰....

 

남편은 너무 힘들어서인지 (?)

회를 거의 먹지 못했다...

 

요즘 예전보다 먹는 양이 줄어든 남편...

입맛도 변해가고. 

 

나이들어써..둘다..ㅠㅠ 

 

 

 

새로 구매한 오아 타프팬

너무 좋음

 

예쁘고 작고 성능 좋고 무선인데 오래가고

(하루 낮-새벽 꼬박 사용, 낮에 2시간 충전 후 또 하루 사용)

고스트플러스에 충분함.

 

 

진짜... 전에 선풍기 달았을 때 보다

훨씬 더 따뜻 훈훈해지는게 신기했다.

 

이래서 타프팬 쓰라는 거구나...

 

 

무선인거 진짜 최고 장점이다..

 

 

 

 

 

#고스트플러스타프팬

#리빙쉘타프팬 #리빙쉘타프팬추천

#타프팬추천 #타프팬 #실링팬 #텐트타프팬

#텐트타프팬추천 #오아실링팬추천 #오아실링팬리뷰

#오아타프팬리뷰 #오아실링팬후기 #고스트플러스타프팬추천

#동계캠핑필수템 #동계캠핑준비물

 

 

 

(이마트 국민이불 봄가을용)

전기장판 깔고 툴콘 트니 춥지 않고 따뜻했는데

자충매트 안 깐데는 한기가 올라와서 차가움

 

 

자기 전에 루미큐브 한 판 하고

 

 

 

#툴콘스탠드 #이너텐트툴콘 #캠핑툴콘 

 

 

이너에서 유용하게 사용중인

노스피크 스탠드

 

#노스피크스탠드 #노스피크

 

 

 

 

 

 

다음날 아침은 수제비

간식은 고구마 감자

 

 

너무 좋고 너무 예뻐서 자꾸 찍게되는

옴니...

 

#옴니230 #도요토미옴니 #도요토미옴니230

#도요토미난로 #옴니230화이트

#옴니화이트 #캠핑난로 #캠핑난로추천

 

 

 

믹스커피 한잔

달달~

 

 

내부는 난민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성따위.......

 

미니멀 캠핑 하고 싶어서

이것보다 더 줄이고 싶은 마음 뿐..

 

테이블 의자가

피크닉용으로 아주 예전에 샀던 것들이라

조합이 하나도 안맞아서..

더 지저분해 보이는 것 같다.

 

 

헬리녹스 데이지체인

아주 좋은데

주렁주렁 걸면 너무 지저분 해 보임..

 

나는 꾸미는 데 소질이 없......다

ㅋㅋㅋ

 

#헬리녹스데이지체인

 

 

이불이랑 폴딩박스 하나 더 빼곤

짐은 이게 전부.

 

 

 

2박이라서

들고 와 본 이것..

1박에는 이것마저 번거로워서

 안가져가게 됨.

 

 

그냥 다 걸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

귀찮아....

 

 

 

역시 너무 잘 쓰고 있는

크레모아M

 

어둡게 생활하는지라

제일 어두운 불 한 면만 켰었는데

 

이번엔 깜깜해진 후 밥을 먹게 되서

좀 밝게 켜고 썼다.

 

 

 

관리동에 사는 귀여운

얼룩고양이도 한마리 있음.

 

 

 

애들 노는 미니 잔디구장도 있음

사람 없어서 잠시 축구해봄

 

축구좋아! 

뛰는 거 좋다.

 

걸어서 대부도 바닷가로 산책도 가고.

3분정도 걸으면 됨.

 

바닷가 앞 캠장들이 나오는데

여기는 바람이 진짜 어마어마 했다.

 

 

우리쪽은 그나마 좀 안쪽이라

바람이 많이 막아졌던 것 같은데

 

 

여기는 바다 바로 앞이고

막아주는 게 없어서 바람이 어땠을지....ㄷㄷ...

 

 

 

 

 

 

 

 

요즘은 최대한 미니멀 미니멀

구이바다 따위 들고오지 않음..

 

남편 손바닥만 한 

미니 후라이팬 1개와 코펠 하나로 해결

그릇도 많이 쓰지 않음

 

티타늄 그릇 여러개로 다 씀.

 

컵도 잘 안씀..

밥그릇 겸, 컵 겸 

모두 다 겸사겸사..

 

구수하게 느껴지는 홍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사랑 레이디그레이♥

캠장에서 먹어도 꿀맛

 

 

 

 

얼어버린 올리브오일 녹이기

 

 

 

고구마깡으로

커피 젓는 남펴니..

ㅋㅋㅋㅋㅋㅋㅋ...

 

 

 

루미큐브 또 한 판!

 

저녁으로 대패삼겹살을 먹었는데.

조그만 팬에 대패는 무리인듯.

너무 정신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 펴기 귀찮고...

다신 캠장에서 안먹는다고 다짐..

먹을려면 구이바다든 넓은 팬이든

가져오자고 다짐..

 

 

역시 캠장은

소고기나 스테이크나 삼겹살이나

닭갈비인가.......

 

 

 

 

바람이 거세서

텐트 날라가는 줄 알았던

밤을 보내고..

 

ㅋㅋㅋㅋ

 

다음날 9-12시는 바람이 잦아들어서

빠르게 철수하기로 했다.

철수할 때 바람 안불어서 너무 다행이었음 ㅠㅠ

 

 

 

 

 

 

텐트를 좀 말린다고

내가 훼집는 바람에 좀 잘못 접혀서

힘들게 철수를...

짐정리는 금방 했는데 ㅋㅋㅋㅋ

텐트 잘못접어서 오래걸렸다 ㅠㅠ 

 

 

어제부터 짜장 짬뽕 땡겨서

대부도 중국집을 엄청나게 검색하다가

정말 너무 극과극으로 갈리는 리뷰때문에

에라모르겠다 하고 .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 곳으로 고고

 

 

 

#대부도중국집추천 #대부도짬뽕추천 #대부도짜장면추천

#대부도중국집맛집 #대부도짬뽕맛집 #대부도탕수육맛집

 

 

#탄도항중화요리 #대부도탄도항중화요리

 

 

 

 

 

 

여기 진짜 탕수육 맛집...최고 맛집...

짬뽕도 해산물 베이스의 깔끔한 짬뽕.

걸쭉하지 않고 맑고 깔끔한 국물!!

내스탈 ,, 조금 더 칼칼 매콤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대로도 맛있었다.

 

짜장은 조금 독특했고

전분기가 많은지 찰졌.?는데

고춧가루 뿌려 먹으니 맛있었음.

 

 

 

여러가지 요리도 판다

다음에는 사천탕수육 먹어봐야지!!

 

쟁반짜장도 맛있다고 함 

 

 

갓 나온 탕수육

진짜 바삭하고 튀김도 깨끗하고

고기로 꽉 찼는데 튀김 얇고 ㅠㅠ

너무맛있었다.

 

튀김 자체에 간이 조금 되어있는지

짭쪼롬 한게 소스 안찍고 간장 살짝 찍어서

그냥 먹어두 너무 맛있음.

 

 

소스는 딱 탕수육 소스.

내가 먹고 싶었던 딱 그 기본 탕수육 소스라서

무 좋았음 ㅠㅠ 

 

원래 부어 나오는데

따로 달라고 요청해서 따로 주셨다.

 

양파, 고기도 많고

소스가 일반 짜장이랑은 살짝 독특한데

맛있게 잘 먹었다.

 

 

너무 배고팠던 우리는

짜장 짬뽕 둘 다

곱빼기 시킴..

 

 

넘 맛있었던 짬뽕

내스타일 짬뽕!

 

면도 맛있음.

 

 

 

배는 부르지만

커피 한 잔 하고 싶어서

사러갔는데..........

 

 

#카페신명호 #대부도카페

 

바닷가 근처라고

커피값 엄청 비싸고

..

 

뭔가 메뉴에 핸드드립 메뉴가 있어서

원두에 신경을 쓰는 곳인가 했는데

제대로 낚였다.

 

세상에서 제일 맛없고 비싼 커피........

종이씹는맛..ㅠㅠ조금 마시고 다 버림.. 

돈날림 ㅠㅠ 

 

그리구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안쓰고 하셔서.....음..

 

담엔 대부도에서 카페는 가지 말아야겠따..

그냥 편의점 커피 사먹는걸루ㅋㅋ..

 

 

 

커피까지 완벽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재밌었던 캠핑, 그리고 맛있었던 중국집

 

 

나름 알차고 재미있게 보냈던 2박 3일 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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