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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캠핑

[포천 백운 오양골 캠핑장] 코베아 회원 제휴 캠핑존 1박 2일

by kongstory 2021. 8. 13.

코베아
고스트 플러스 구매 후
받은 캠핑장 쿠폰으로
제휴 캠핑장에 다녀왔다.

포천에 위치한
백운 오양골 캠핑장!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A9

코베아 제휴 캠핑존이어서
주변으로 쭈욱 코베아 텐트들이었다.

고스트플러스와 고스트 팬텀도 보였고!
뭔가 같은 텐트 만나면 반가움 ㅎㅎ


백운계곡으로 유명한 곳.
큰 기대는 않고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모기도 없고, 벌레도 생각보다 별로 없음.
매점에 웬만한거 다 팜.
얼음컵,얼음,나사팩이며 이것저것.


후기대로,
오래된 듯 하지만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하지만 미친듯이 깨끗하고 그렇지는 않으니
감안하고 가야함.


#입실 오후 1시
#퇴실 오전 12시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길목

들어가는 입구가 도로 1차선이고 좁아서
들어가는 길에 나오는 차를 만나면
서로 조심조심 지나가야 한다.
오른쪽은 계곡.

들어가니 텐트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입구 바로 앞의 화장실도 보인다.


'수영장과 방방이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다.
코로나로 수영장/방방 이용을 금지하는
캠핑장도 많이 보이던데
여기는 금지는 안하고 있나보다.

예전 블로그를 보고 온건지?
분명 파쇄석인줄 알았는데..?
데크가 나옴.

잘못 찾아왔나 싶어서
다시 찾아보니
데크로 바뀐 듯,,,

데크팩 안 가져 왔는데..



매점에 가서 나사팩 사고
치기 시작.

데크 반쯤은 공중에 떠있는 형태.

데크는 처음이라 너무 설렜다
바닥에 방수포 안깔아도 되서 좋고 편하고.

물소리도 너무 좋고,
화장실 개수대도 적당히 가까워서
넘 마음에 드는 사이트였다.

너무나 대충 말아버린 뒷문..ㅋㅋㅋㅋ

남편이 나사팩 박는 동안
차에서 짐 다내리고
헬리녹스 체어 조립하고
선풍기 틀어주고

같이 텐트치고
음... 뭔가 이번엔
내가 더 바빴던 것 같아
ㅇㅇ..

두번째라 어떻게 하면 될지 보여서
비교적 척척 쳤고
텐트치는 호흡도 잘 맞았다.

남편이 이너 텐트 치는 동안
나는 전실에 테이블 의자 쿨러

들고 와서 셋팅하고
밥먹을 준비


#캠핑요리 #캠핑요리추천 #캠핑닭갈비 #마트닭갈비추천

우리의 이번 캠핑요리는
닭갈비
내사랑 닭갈비..
웬만한 맛없는 닭갈비집보다
훨 나은 하림닭갈비 ㅋㅋ

구이바다m + 하림닭갈비 2봉

이마트에서 산 하림닭갈비
예전에 먹어본 거라서 맛은 알고!

집에서 양배추, 마늘, 양파, 당근, 고추 썰어와서

넣고 볶기만 하니 너무 편했다.

너모 맛있어..

우리는 대식가라 2봉 했지만
2명이 먹을거라면
1봉 + 밥 볶으면 좋을듯.

2봉 + 밥볶는건 조금 무리였나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배가 불렀다 ㅋㅋ

다음엔 1봉 먹고 밥을 2개 볶아야지..
볶음밥이 진짜 너므 맛있으니까..
보니까 또 먹고 싶네..ㅠㅠ

다음엔 이마트 떡볶이 사가야지..


우리의 필스너우르켈 쿨러백
예쁘다 예뻐.

2시쯤 들어와 1시간 텐트 치고 셋팅하고..
3시부터 한시간쯤 밥을 먹고..

계곡으로 내려가 잠시 물에 발 담그고
조금 쉬었다.

물소리는 너무 좋고..
시원하고.

8월 초인데 높은 지대, 계곡이라 그런지
4시쯤부터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아이들이 아래쪽 계곡에서 많이 놀고 있었다.

물소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있었던 휴식 시간.

저녁때쯤 되서 샤워를 하고 오니
5시도 안된 것이었다.

뭔가 할거 다 하는데도,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았다.

씨투써밋 코펠 1.2

선선한 바람이 차게 느껴져
조금 춥게 느껴졌다.
가져간 겉옷을 걸쳐 입고
따듯한 커피 한잔 :)


#씨투써밋코펠 #씨투써밋 #캠핑코펠추천 #코펠추천

구매한 캠핑용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게 코펠이다.
투자할만 함.

주전자로 쓰기 진짜 딱 좋은 아이.
라면 1개 끓이기도 딱 좋단다.
햇반은 세워서 2개 들어감

배부르고, 씻어서 개운하고, 커피도 한잔 탔으니

계곡 물소리 들으며, 산 보며 물멍 산멍
이 시간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자동차 소음이며 온갖 소음으로 가득한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


구석에서
텐트에 불빵날까 걱정하며
쪼만하게 불도 피우고..
도끼는 없고 장작은 두껍고.

이날은 제대로 불멍을 하진 않았지만
이정도로도 만족했다.

감자를 구우려고 넣었으나
먹지못함 ㅋㅋㅋ

저녁은 목살, 야채구이

컬리에서 사간 목련 꼬치어묵

맛있었던 목련 어묵.
국물이 ㅠㅠ..
청양고추 넣으니 진짜..하
쌀쌀한데 따듯한 국물을 먹으니
너무 좋았다.


고기는 퍽퍽해서 조금 남김.
다음엔 고기는 안사와도 될 것 같음 ㅋㅋ
하지만 또 괜히 먹고싶어지는 고기..

다음날 하늘이 너무 예뻤다.

8시반쯤
비비고 미역국에
김치랑 햇반 간단히 먹고
일찍 이너텐트랑 짐만 정리하고
밥먹음!
나름 노하우 생김..
ㅋㅋㅋㅋㅋ

밥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
조금 쉬다가 텐트 걷기.

a8 사이트

옆 사이트도 괜찮을 것 같다.
땅이랑 데크 단차가 없어서
짐 옮길 때 편할 듯.

다시 짐을 싣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집에 가는길.

나가는 길에 있는 계곡에선
사람들이 뭔가 잡고 있다.
아이들이 놀고. 물이 생각보다 깊어 보임

다음에는 꼭 연박으로 와야겠다.
하루만 하기엔 너무 아쉬운 캠핑.

서울은 차가 너무 막혔다
ㅠㅠ..
그래도 한강뷰는 멋지고.
구름도 멋지고.

또 캠핑 가고 싶어서
자리 없나 열심히 기웃기웃 하는 중.

다음엔
더 미니멀하고, 더 심플하게
더 여유롭게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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