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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캠핑

[용인 단풍숲 캠핑장] 꿀꿀이 1번 사이트/ 2박 3일 후기

by kongstory 2021. 9. 3.

용인 단풍숲 캠핑장 홈페이지 

 

용인단풍숲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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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6j1bz30au6dhmix1hx7a.jdweb.kr

 

 

코베아 회원 제휴 쿠폰이 남아서

백운 오양골을 한번 더 가려다가, 

자리가 없어서 예약해 본 곳

 

용인 단풍숲 캠핑장

 

 

샤워실 화장실이 깨끗하다 하고, 

예약 가능한 자리가 몇개 있었고

집에서 40분 정도 거리라서

부담없이 다녀와 보기로 했다.

 

5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요즘 가격이 다 이런듯.

 


 

미리 장단점을 써보자면

 

 

#장점

사이트 많고, 넓은 편이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깨끗하다

사장님 친절하심!

수영장 있어서 아이들은 좋을 듯.

우리집에서 가까움..ㅋㅋㅋㅋㅋ

뷰가 예쁨! (경사진 지형 덕분)

 

 

#단점

산이라서 벌레, 곤충이 많고 사이트에 대벌레 너무 많....

(밤엔 샤워장 개수대 건물,  출입문 입구에도 나방, 여러 곤충이 많았다.)

경사로가 꽤 있는 편

개수대가 화장실 건물 1곳에만 있다

(개수대 수는 많음)

 

 

 

#총평

겨울에 가고 싶은 캠핑장이다

(벌레가 무서운 사람이라서,,)

 

겨울에 가면 나무가 없어서

탁 트인 뷰가 좋을 것 같고

벌레도 없고 좋을듯!!! 

 

 


그럼 본격 포스팅

 

단풍숲 캠핑장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나와있다

 

입실은 2시, 퇴실은 1시

 

 

 

하지만 출발하는 날에

오전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보되어 있어서

새벽까지 캠핑 카페와 날씨, 윈디 어플을 보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4시쯤엔 바람이 잦아들 것 같아서

늦잠자고 느긋하게 장보고 3시쯤 캠장으로 출발.

 

가장 비바람이 세다고 한

2시에 마트에서 느긋하게 장을 보고

천천히 출발해서 도착하니

날씨도 개고 있었고

비가 그쳤다. 다행이야 ㅠㅠ 

들어서자 안내판과 사이트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놀이터도 있고

 

블로그에서 본  경사로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더 경사진 길이다. 

사람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기가 힘들게 느껴질 수도.

왼쪽 건물이 사무실, 매점, 샤워실, 화장실임.

 

아이들이 내리막길에서 뛰다가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많아서

특별히 주의를 주신다고 한다. 

 

왼=사자 사이트

담장 너머로 보이는 사자 사이트

메인 구역이고 엄청 크고

가장 늦게까지 사람들이 잠을 안자고 불피우고

그런 사이트였다. 아이들을 데려온 사람들도 많았다.  

 

 

평일엔 모르겠지만

주말에도 조용한 사이트를 원한다면

사자 사이트는 피해야 할 듯

 

 

 

 

우리는 사자 10번과 꿀꿀이 1번을 고민하다

사자 10은 너무 안쪽이고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꿀꿀이 1번으로 선택했는데

 

진짜 신의 한수였다..

맞은편 입구 사이드 자리도 나쁘지 않을듯!! 

 

 

 

차를 가지고 들어와도 되지만

짐을 내린 후엔 

대체로 반대편 주차구역에 차를 두는 듯 했다.

 

우리 자리는 그냥 옆에 대도 됨 ㅋㅋㅋㅋ

이게 장점..!! 

 

 

열심히 피칭을 하는데

비가 조금씩 오다 말다 

바람이 불다 말다.

 

그리고 뭔가 피칭하는데 

오늘따라 버벅댔고

비바람 예보때문에

풀팩 하느라.. 

그래서 더 오래걸림 .ㅠ ㅠ 

 

비오는 날은 방수포 안해도 될 것 같다.

안하는게 더 나은 것도 같다. 

부랴부랴 피칭하고 닭갈비.

 

한번 더 먹고 싶던 

하림 닭갈비를 사려고 했지만 

 

롯데마트에는 없어서...

(이마트에 파나봄 ㅠㅠ)

그냥 마트에 파는 거 사갔는데

그냥 그냥 먹을만 했지만

 

하림닭갈비가 훨 맛있음.

다음엔 미리 사둬야겠다. 

야식으로 삼호어묵 어묵탕에

한라산

 

1봉짜리가 삼호어묵 뿐이라 샀는데..

삼호어묵 ........... 동봉된 소스....... 댓츠노노....

어묵은 괜찮지만 소스 노노............그냥 소금물...

내가 하는게 더 맛있음...

 

고래사어묵을 사자...

목련어묵을 사자..

 

대충 장본다고 그냥 마트에 있는 거 샀더니

괜히 돈쓰고 맛없는 것들 산 느낌이다.

조금 아쉬움.

번거로워도 맛있는 거 먹으려면

미리 장을 보자. 

 

다음날 아침은

루이보스티에 식빵, 잼.

 

요즘 식빵에 잼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오뚜기스틱잼 편하고 너무 좋다.

 

#오뚜기쨈 #오뚜기스틱쨈 #오뚜기딸기쨈 

#오뚜기딸기잼 #캠핑간식 #캠핑조식 #캠핑아침밥

 

사람이 가득한 토요일-일요일 오전

 

아침먹고 캠장 구경에 나섰다.

2박하니까 이런 여유도 있다. 

아이들 많이 놀던 수영장

 

 

 

지난번 구매한 헬리녹스 데이지체인

 

아베나키 식기꽂이?도 걸어보고

키친타올도 꽂아버림

ㅋㅋㅋㅋㅋ 

주렁주렁 난민같네...

 

사람들이 짐을 챙겨 떠나가고

우리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점심 준비를 해본다.

 

아.

이게 전세캠이구나

 

캠핑은 역시 일요일부터지.

 

사람 없는 캠장 너무 좋아ㅠㅠ

하지만 낮에  뒤 사이트에 당일치기로 온 

2가족(어른+아이 조합)이...

 

술먹고 고성방가에...폭죽터트리고...

아이들이 뛰놀며 떠드는건 이해할 수 있는데

어른들까지 술먹고 고성방가에 소리소리 지르고..

노래 크게 트는건 뭐 기본이고...

사이트에서 양치하고 난리난리 부르스.

낮부터 밤까지 너무 시끄러워서 힘들었다 ㅠㅠ

고요한 캠핑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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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선가 계속해서 나타나는

나뭇가지 같은 대벌레에게 고통받은 우리였다...

ㅋㅋㅋ...

 

텐트에 붙어있고

텐트 안에 들어와서 붙어있고

아침에 텐트 안에 남편 목에 붙어있고....?

소름.........

깨끗한 개수대 

꿀꿀이 사이트

맞은편 자리들

 

우리 자리도 좋지만,

맨 왼쪽 자리도 탐난다.

옆, 뒤가 막혀서 좋을 것 같다.

벌레가 더 많으려나?

겨울엔 좋을듯.

 

어제 못한 불멍을 위해

네시부터 불멍 준비

장작이 모자라서

하나 사왔는데

역시 비싸고 양적어 ㅠㅠ 

금방 타버리는 나뭇가지 느낌...

 

아토즈 캠핑에서

새로 구입한 장작 집게가 마음에 든다! 

 

너무나 현실 캠핑인것 ㅋㅋㅋㅋㅋ

감성따위...

내 휴지걸이 뿐.

행어, 선반같은게 하나도 없어서

자잘한 것들이

테이블 위에서 정리가 안된다.

 

행어는 사지 말아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사야겠어 ..?ㅋㅋㅋㅋㅋ

 

테이블도 오래 전에 산거고 너무 커서

텐트랑 안맞아서..블랙으로 하나 사려고 했는데

엄마가 같은 제품, 조금 작은 걸 갖고 있어서

바꿔줌..

응 다음에 살게 테이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오는 우중캠을 기대하며

두부구이를 준비했는데

일기예보는 맞지 않고

비는 오지 않고..

 

덕분에 불멍 실컷 했다.

예쁘게 노을 지는 하늘.

고스트 플러스

오 조금 잘나왔는데?

계속 찍게 되는 ㅋㅋㅋㅋ

하늘이 예뻐서..

 

점심에는 불고기 먹고

저녁은 멸치칼국수

요즘 이게 너무 땡겼는데

캠장에서 먹으니 더 맛있다.

 

사실 비오길 기대하며 샀는데

비가 안와..

 

그리고 철수할 때 비가 왔다.

 

 

 

이것이 그 유명한 우중철수?

처음 겪는 우중철수에

사진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오랄 때는 안오고

........

철수할 때만 와..........

 

ㅠㅠㅠㅠㅠㅠㅠㅠ

 

흠뻑 젖은 고스트를 

김장봉투에 꾸역꾸역 넣어서

 

2일은 차 트렁크에 박았다가

곰팡이 필 것 같아서

좁은 베란다에

괴물처럼 대충 걸어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4일 후에 캠핑을 또 하기에

말릴 수 있었다고 한다...

다시 김장봉투에 넣어서

가져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멍 사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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