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하면
제일 힘든 게 뭔지 알아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는 거에요
살아서도 지옥인 세상에 대해 생각한다.
나의 지옥은 가장 믿어야 할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
나이든다고 저절로 편해지지 않아요
어떻게든 숨 쉴 구멍을 찾는거지
그러니까 놓을 수 있는 건 지금 놔버려요
벼랑 끝까지 밀어붙이면
결국 같이 떨어져
처음엔 미안하다 사죄하고 노력한다 그러겠지
그러다 제 풀에 나가 떨어지겠지
배신감은 평생 가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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