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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69

미니멀리스트처럼 살기_#1 오래전부터 미니멀리스트처럼 살고 싶은 희망은 있었지만 그렇게 살아오지는 못했다.최근 사사키 후미오의 를 읽고본격적으로 필요 없는 물건들부터 정리해 보기로 했다.그리고 물건을 새로 살 때는 더더욱 신중해지기로 했다. 아마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물건은 옷일 것이다.옷을 잘 입지는 못하면서 옷을 좋아하고, 잘 입고 싶지만 못 입는 무한 굴레.워낙 패션감각이 없다 보니 다 기본템 같은, 비슷비슷한 무난하고 단순한 옷들만 사는데생각해 보니.. 그 비슷비슷한 무난한 것들을 왜 그렇게 많이 샀을까... 싶다... 옷, 책, 펜 순서로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책, 지식욕이 많아서 책도 많고.. 그중 사놓고 못 읽은 책도 많고..캘리를 하면서 펜 욕심이 많아져서 펜도 많고.. 다행히 액세서리는 좋아하지 않아서 .. 2024. 4. 26.
양재시민의숲 벚꽃길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 벚꽃시즌에만 이렇게 많을 듯ㅎㅎ 지난번 삼삼이네에 이어 추억의 연탄집도 들리고 좋은 하루였다.. ㅎㅎ 2024. 4. 23.
애착그릇? 언제부터 사용한 건지도 모르는 미피 그릇.... 아주 작아서 소스 만들 때 쓰기 좋다 계란 1개 풀거나... 진짜 오래된 건데 나 이거 왜 못버려..? 이것보다 더 좋은 거일지라도 필요 없는 것들 정리 다 했는데.. 이거 왜 못버려...? 2024. 3. 19.
정리...! 현관, 신발장, 주방 상하부장, 싱크 아래 공간, 작은방 수납선반, 그릇, 원단, 펜까지.... 정리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걸 보니 뿌듯하다. 세탁실은 가장 초기의 세팅 상태로 다시 돌아왔다... 그냥 처음부터 바꾸지 말고 둘 걸.... 아직 주방 하부장 1곳과 이동 펜트리는 정리가 안되었지만... 조만간 또 힘내서 해봐야지... 가장 힘든 건 신발장 청소, 정리였다 작은방 책들과 잡동사니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옷도... 옷 버리는 게 제일 힘들다.... 최대한 비우고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데 왜 아직도 이 많은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끌어안고 있는걸까...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사람이 사는데 뭐가 이렇게 많이 필요한지........ 진짜 가성비 떨어지는 나약한 동물같으니라구... 2024. 3. 18.
좋아하는 일상_ 무라카미하루키, 커피와 초콜릿 요즘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책을 읽으며 커피와 간식을 먹는 시간이다. 보통 커피를 마시려고 내려 두고서 '잠깐 이거 하고 마셔야지!' 하면서 집안일을 하다가 커피가 다 식어버리곤 했다. (사실 마시고 나서 해도 되는데..) 커피 한 잔을 따뜻하게 오롯이 마시고 싶어서 이제는 커피 마시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머릿속에 가득한 해야 할 일은 잠시 미뤄두고 커피를 다 마시는 동안 책을 읽기로 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책의 작은 챕터 정도는 읽을 수 있고 따뜻한 커피를 온전하게 다 마실 수 있는 시간. 완전한 여유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어야지'하는 의무감이 한번에 사라졌다. 매일 커피 한 잔은 마시니까, 그 시간에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된다. 책과 커피에 집중하는 시간, 하루 중에서 가.. 2024. 3. 9.
락랜드 , 엠브로돈까스, 청계천 빛초롱 축제 202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딱히 계획이 없던 우리🤔 가보고 싶었으나 미뤄왔던 곳들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멀고 먼 강북으로..고고 ㅋㅋ 수유라니... 진짜 미쳤다 너무 멀다...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예전에 지인을 만나러 수유쪽에 몇 번 갔었는데 그 때 도대체 어떻게 갔었나...싶다.. 이 먼 곳을..몇번이나... 휴 너무 지치고 힘들었음 ㅠㅠ 진짜 힘들어서 정신을 못차릴때쯤 도착한 수유역... 우리 동네에도 하나 생겼으면 싶은 락랜드 스프레이월이 있는게 부럽다. 크게 리치 타는 문제가 없어서 좋았다. 하지만 너무 너무 너무 멀어서 다시는 못올 것 같음 ㅠㅠ 수유 사람들 좋겠다 락랜드 있어서.. 쫄면 7000원 엠브로 왕돈까스 13,500원 가보고 싶던 엠브로 돈까스 돈까스도 쫄면도 맛있고 양도 .. 2024. 2. 14.
2024. 1월의 구매 - 책, 키보드 나의 구매 사랑의 기술_에리히 프롬 당신이 옳다_정혜신 올해는 책을 최대한 아예 안사고 도서관에서 무조건 빌려봐야지...!!! 하고 예약을 걸었는데 예약 거는 책마다 사람들이 도무지 반납을 안한다 몇일, 일주일이 지나도....ㅡㅡ 결국 구매한 두 권 ㅠㅠ 그래도 집 근처에 새로운 도서관이 생겨서 좋다. 걸어서 한 번 가봐야겠다! 츤츤의 구매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 키보드 코랄 블루 컬러가 너무 예쁘네...!!! 원래 쓰던 키보드가 굉장히 쾅쾅 소리나는 건데 이거 산다는거 취소시켰다가 걍 사라고 했다...흡 근데 기존 키보드보다 컬러랑 타자감은 내 마음에 더 드네.. ㅋㅋㅋㅋㅋㅋ 2024. 2. 7.
2023년 김장... 엄마..ㅠㅠ 매년 엄마의 주도 하에 김장을 같이 해왔다. 김장을 하기로 날짜를 잡아뒀는데 일주일 전에 갑자기 엄마가 김치를 갖다주러 온단다......응? 엄마랑 아빠랑 몰래 둘이서 다 했다고... ㅠㅠㅠㅠ 우리가 가지러 간다고 해도... 차막혀서 네시간을 달려 여기까지 온 엄마아빠.. ㅠㅠㅠㅠ 우리 집에 없으면 어쩔려고 했냐 했더니 문앞에 두고 가면 되지 뭘 이러는데..ㅜㅜ 일주일 전엔 알타리가 택배로 오더니 .. 엄마아빠 둘이서 바쁜 와중에 힘들게 했을 생각을 하니 맘이 아픔..ㅠㅠ 한달 내내 짬날때마다 김치만 담갔을 엄마다.... 휴.. 한통은 빨리 익히려고 따뜻한 바닥에 놓고 두 통은 하루 뒤에 김냉에 바로 넣었다. 알타리, 김장김치, 백김치까지 .. 엄마.. 나중에 나도 김치 담을 수 있을까? ㅠㅠ.. 엄마 .. 2023. 11. 30.
이번 생은 처음이라 3화 , 대사 지호야 서울이 너무 추우면 니 내려와도 된다. 여기 방도 그대로 있고 하니까 언제든지. 알았지? 그래도 처음이었다.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건. 20대 내내 어딘가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힘들때마다 한강 다리를 건넜다. 한강 너머를 보며 이 넓은 서울에서 ‘내가 필요한 곳이, 그래도 한군데는 있겠지.’ 하고 생각했다. 10년동안 너도 참 많이도 치이고 다쳤구나. 올라올 땐 반짝거렸는데. 뭘 그렇게 열심히 살려고 했을까. 결국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내려갈 거면서. 이 곳에 내 자리 같은 건 원래 없었던 건데. 서울에서 자취하며 회사다니면서 경험이 떠올라서 정말 공감도 많이 되고 위로도 받았던 드라마... 나도 서울이 너무 추워서, 사회생활도 힘들고 혼자 사는 서울도 너무 힘들어서,.. 2023. 10. 23.
#11 책, 영감, 글씨 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란다. 그는 혼자였지만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지냈다. 워낙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소년이었으니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최근 1-2년.. 예전에 비하면 책을 잘 안읽었다. 무기력에 빠지기도 했고.. 플스 게임에 빠져서 책보다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근 10년간은 소설보다 수필이나 자기계발서 위주의 책들을 읽다보니 왜인지 뻔하게 느껴지고 질려갔다. 다시 소설책이 읽고싶어졌고 사놓고 안읽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상실의 시대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전엔 소설책 정말 좋아했었는데. 왜 그동안 안읽었는지 모르겠다. 소설책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즐기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데..! 이 즐거움을 잊고 살았던 그 동안의 시간들이 아까워졌.. 2023. 9. 14.
살까? 말까? 유니클로 라운드 미니 숄더백 ..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고 결제는 안하는 중... ㅋㅋㅋㅋㅋ.... 아마 사지 않겠지만 어떤 외국인 남자분이 내츄럴 색상 매고 가는 거 봤는데 너모 예뻤따...하 가지고 있는 조이그라이슨 가방도 브라운 컬러 사고싶은데 참는중.... 사지마 사지말라구 가방 많잖아..? 2023. 8. 30.
#10 Anti Social Social Club 타인과 비교를 하더라도 좋은, 본받을 만한 사람들과 더 '발전적인 방향'을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비교하기 마치 타인의 불행에서 위로를 받듯 '내가 그래도 그 사람보단 낫지.' 이런 식으로 자기 합리화하며 배울 점이 없는 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타인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기 단점이 보이거나 때로 실망하거나 기분이 상하더라도 왜 그랬을까, 왜 그렇게 행동하고 말할까 그 사람의 평소 성격, 환경을 생각하며 한번 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그럼에도 싫은 것이나, 정말 기분이 나쁜 언행 등 명확히 상대방의 무례함을 당했을 때는 꼭 표현하기 참지 말아야 할 일까지 참고 말도 못 하는 바보 호구는 되지 말기 (이미 한평생 바보 호구로 살아왔지만🫠) 항상 말조심하기 말 예쁘고 부드럽게 ..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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