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장시장 통큰누이네 육회빈대떡(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웨덴)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광장시장
늘 부촌육회를 갔지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온
스웨덴 친구들이 너무 맛있게 먹는 걸 보고
가게 된 곳,,


오랜만에 녹두전도 땡겨서
다 먹어버렸다...ㅎㅎ

12시 반쯤 가니 2층은 텅 비어있었는데
1시가 좀 넘어가면서
갑자기 사람으로 꽉 찼다 ㄷㄷ;;

요즘 중국 입국자도 많고
광장시장이라 외국인도 더 많은데
사람이 갑자기 순식간에 꽉 차버리니
조금 무서웠다;;
코로나 ㅠㅠㅠ 진짜..

방문 전에도 중국 코로나 뉴스를 보고
꽤나 걱정을 했는데..
당분간은 더 조심해야겠다..

모든 메뉴가 무난무난
특별한 것 없이 엄청 맛있지도
맛이 없지도 않았다.

낙지가 가장 맛있었고
녹두전도 괜찮았다.

소고기무국은 나한텐 엄청 짰다.

녹두전 & 고기 완자

육회는 무난무난
개인적으론 원래 가던 곳이 더 좋다.

배부르게 먹고
종로 등산용품 거리를 좀 구경하다가
다시 광장시장으로 돌아와
떡볶이 김밥 잔치국수..

가다가 그냥
주인분들이 마스크를 다 쓰고 있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갔다.
포차에 앉았는데,
의자가 ㅋㅋ 뜨끈뜨끈
난방이 되는 의자였다 ㄷㄷ
신기해..

너무 먹고 싶었던 마약김밥 ㅠㅠ
별 거 안들었어도
집집마다 맛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오랜만이라 맛있게 먹었지만
객관적인 맛은, 쏘쏘했다.

광장시장 와서
처음 먹어보는 잔치국수
면을 삶아둔 걸 어묵국물에
넣주는 듯. 금방 나온다.

잔치국수는 내스타일은 아니었고
면도 퍼져있었다.
추운 날 국물을 먹으니 몸이 풀리는 느낌.

떡볶이는 맛있었다
진짜 말랑한 쌀떡볶이 ㅠㅠ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

떡볶이는 광장시장 스타일이
진짜 내취향 ㅠㅠ
하지만 우리집 근처에선
볼 수 없는 떡볶이.

요즘 식혜가 넘 땡겼던지라
한 잔 사먹었는데
쏘쏘..
외할머니가 만들어주던
식혜가 그립다.



k2 숏패딩 너무 예뻤다.

그리고..
다음에 사고 싶은
차코 슬리퍼
안신은듯 정말 가볍다
버켄 신다가 나중에 사야지 ㅎ_ㅎ

제로그램 매장도 있어서
구경했는데
옷들이 다 넘 예뻤다ㅎㅎ

그리고 라스포르티바
암벽화도 구경 ㅎㅎ
띠어리와 스콰마 신어보고
솔루션은 사이즈가 없어서 못신어봄

36.5 신으면 될 듯 한데
더 크게 신고 싶...ㅋㅋㅋ

띠어리는 예쁘지만 내 발 형태에 안맞고
스콰마는 디자인이 완전 내취향이 아닌데
내 발에 잘맞....

그냥 오아시나 신어야겠따...



사람도 외국인도 넘 많아서 무서웠지만
오랜만에 즐거웠던 광장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