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카페] 작은연못숲

 

 

경기 광주에 위치한 한국커피,

카페 팩토리670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여서

멀지만 드라이브 겸 가끔씩 가곤 했는데,

(집에서 차로 40분 거리)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음?...없어졌다......

 

팩토리670을 급히 검색해보니

영업종료 ㅠㅠ

이럴수가.

너무너무 아쉽다...아쉬워....

다시 안 생기나요?...

 

 

집에 돌아가야하나

다른 카페를 가야하나 고민하는데

바로 근처에 카페가 하나 있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가보자 하고 들어간 곳

 

그런데 웬걸,,너무 좋았다...

캠핑온듯 편안하게 쉴 수 있었고

커피도 맛있었다.

 

 

 

 

 

 

 

에티오피아 드립과  흑임자라떼를 주문

정말 맛있었다...!

 

남편 왈,

올 해 마신 커피 중 가장 맛있었다고.

나도 드립이 땡기긴 했지만

 

흑임자라떼를 은근히 파는 곳이 없어서

반가운 마음에 마셔봤는데

크림이 올라간 흑임자라떼였다.

아, 단숨에 원샷할 수 있었지만

세번에 나눠 마셨다

양이 적은 게 아쉬울 뿐 ㅠㅠ 

 

흑임자라떼는

제주도에서 마셨던 게 가장 맛있었는데

그 맛이 연상될만큼 맛있었다. 

 

 

올해는 카페를 자주 안가고

주로 집에서 네스프레소만 마시긴 했지만

최근에 나무사이로(경복궁)도 다녀오긴 했는데

여긴 생각보다 쏘쏘했고,,

(분당이 더 나은 것 같은데 요즘은 안가봐서 모르겠다)

 

아무튼

새로운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기쁘다!

 

 

 

 

날씨 좋은 가을날에

바깥 자리가 진짜 최고였다.....

모기향냄새랑 가을냄새가 솔솔 나고

푸른 하늘 보며 앉아있는데

이게 휴식이지..이게 힐링이지..

한참을 멍때리다 왔다ㅎㅎ

너무 좋았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가고싶다 ㅎㅎ

 

 

 

아, 카페로 올라가는 길이

매우 경사지고 구불구불해서

초보운전이거나 겨울에는

조금 힘들 것 같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