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와 상실의 시대를 주문했더니
책을 배송받기 전까지 E-BOOK으로 1권
무료로 볼 수 있단다!
교보문고 만세!
무료 책 목록 맨 윗줄에 있어서
e-book으로 봐보기로 했다.
두시간? 두시간 반?정도 걸린 듯 하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니
상상력이 마구 솟아나는 느낌
소재가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이런 상상력이라니.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다.
초반부는 흥미롭다가
중반부는 좀 지루하다가
마지막은 감동적이었다.
페니, 달러구트 등 외국 이름들에 비해
갑자기 등장하는 한국이름들과
전개되는 내용들이
외국 판타지 소설 읽다가
갑자기 한국의 매우 현실적인 소설을 읽는 것 같고
무언가 어색어색..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들에서
흐름이 끊겨 집중력이 깨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나 굉장히 편견이 많은 사람인가보다
내용 내용 마다는 나쁘지 않았다.
예전엔 소설 참 좋아했는데.
내가 너무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의 교훈들
간식도 먹어가며 읽었다 ㅋㅋ
그리고 슬펐던 마지막 부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꿈에서 나를
꼬옥 안아주시는 꿈을 딱 한번 꾼 적이 있는데
소설처럼,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미리 나를 위해
준비해두었던 꿈일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니
너무 슬퍼졌다.
물론 그럴리는 없겠고
그때 나에게 할머니의 포옹이 간절했기 때문에
꿈에 할머니가 나타나 나를 안아주신 거겠지.
꿈은 무의식에서 반영된다고 하던데.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나도 꽤 오랫동안
가끔씩 예지몽같은 느낌의 꿈을 꾸고
데쟈뷰를 느끼기도 했는데
요즘은 좀처럼 그런 꿈을 꾸지 않는다.
뭔가 이제 마음이 영혼이
맑지 않아서인가..ㅋㅋ
살아갈수록
순수함을 잃어가는 것 같다
나를 맑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좀 찾아봐야겠다.
정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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