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나중에 내가 다시 보기 위해서,
공부했던 내용을 기록하고
시험 후기를 정리하는 포스팅이다.
두달에 걸쳐
kbqa(한국바리스타자격검정협회)의
국내 바리스타 1,2급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근엔 유럽바리스타
euca나 sca 자격증도 많이 흔하게
따는 느낌이라서
국내 자격증은
크게 메리트가 없어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나는 선생님을 잘 만난 덕인지
커피에 대해 배우고 공부한걸로
넘넘 만족스러웠다.
1급 시험은 3/19에 봄!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
합격한 것 같음 ^^^^*
1급은 2급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어렵고 힘들었다
시험 결과는 한달정도 뒤에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1급 결과는 안나왔지만
사이트에서 2급 결과를 조회 해 봤다!
오....
뿌듯하다.
나 잘했네!!!
(셀프 칭찬)
1급 점수가 너무 궁금해진다.
이론 시험도 진짜 너무 어려웠고 ㅠㅠ
왜이렇게 어려워진 건지
다른 협회 시험들도 이리 어려운지.?
공부 진짜 열심히 했는데...
책에 없는 내용도 나오고
단어들이 영어로 나오기도 한다^^^^
[국내 바리스타 1급 실기]
총 20분
1. 사전준비(압력계, 그라인더 등 여러가지 체크)
2. 분쇄도 맞추기
3. 에스프레소 2잔 + 라떼 2잔 제출
(라떼아트 다르게 2잔)
4. 뒷정리
나는 분쇄도 맞추는게 평소에도 어려웠고
도레탬(도징 레벨링 탬핑)이
일정하지 못한 것 같아서
더 막막하기만 했는데...
시험시간 20분 중
12분을 분쇄도 조절에 썼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분쇄조절디스크를 반대로 돌려버림
첫 샷을 뽑았을 때 18인가 나와서
조절하고
다시 뽑았는데 응? 왜 더 빨라짐
12촌가 나옴 ㅋㅋㅋㅋ ....
진땀이 나기 시작했지만
순간적으로 반대로 돌렸다는 걸 깨달았지만
내가 몇칸 돌렸는지 기억이 안나는 거다 ㅠㅠㅠ
그래서 대충 반대로 두배로 돌리고
세번째 샷을 추출. 26-27 초로
도레탬 잘못하몀 쪼오금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맞아서 다행이고
8분 남았습니다.
라는 감독관 선생님의 말에
바로 메뉴만들기 진행,,
다행히 라떼아트 엄청 나쁘게는
안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었지만
제출할 때 손이 덜덜덜 ,,,
집에 가서도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는.
1급 필기시험엔
지난 2급 내용에 플러스 된 이론까지 나온다.
교과서 공부한 후
마지막으로 쭈욱 써가며 정리하던 노트에
이어서 정리.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두면
시험 보기 직전에 보기 좋은 요약 노트.
내가 공부하고 보기 위한 거라
글씨는 개판이고
외우기 편하게 말을 만들어 기록해서 좀 웃김.
풀드펑시포 같은..
풀드펑시포는 스페셜티 그레이드에서
프라이머리 디펙트 첫글자 모음임^^^^
이거 빼고
다 세컨더리 디펙트라고 외움
뭔가 입에 착착 붙는다
풀드펑시포!
아래는 나의 라떼아트 모음
그리고 수업 막바지까지
결하트 아예 안나와서 좌절하다가
끝무렵에 나오고
수료 실기에선 잘나옴!!
뭔가 실전에서 더 잘나온다
그리고 홈캎....
드립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다음은 제과를 등록 해놨는데
끝나면 센서리브루잉 들어보고 싶음!!
저울도 사고 싶고
디셈버 드리퍼도 사고 싶당
#바리스타1급 #바리스타2급
시험 결과는 합격!
한달 뒤에
뱃지와 자격증도 받았다.
커피 공부는 정말 유익했고
삶의 즐거움이 늘어난 것 같다.
책으로, 다른 정보들로
앞으로도 조금씩 꾸준히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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