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ng/일상

2024 용인마라톤대회 참가 후기, 사은품

by kongstory 2024. 11. 6.

 

 
 
2015년에
서울마라톤 10km를 완주한 후
10년 만에 참가하게 된 마라톤,,
 
그 전후로 
뉴발란스 컬러런을 2회 정도 참가했으나
그건 마라톤이라기보다
그냥 노는거니까..ㅋㅋㅋ
 
 
비록 5km 지만
진짜 마라톤에 참가하는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핸드폰으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캡쳐했다,,

 
 

 
2달 정도 전부터
런데이 30분 달리기로
조금씩 준비를 했고
최근 3주는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뛰었다ㅠ
 
 
어제는 10분 뛰고 3분 쉬고 10분을 뛰었다.
기록을 보니
10분에 1.5킬로였다.
 
2달 전 달리기를 시작할 때
1분 뛰는 것도 힘들어했으니
엄청난 발전이다.
 
 
대회가 오늘 포함 5일 남았다,,
아직 5킬로를 전부 달려본 적은 없지만
대회 때는 가능할까?
 



 
#2024용인마라톤사은품
 

5km 참가비는 35,000원! 
 
이번 사은품은
운동용 배낭과 티셔츠
 
배낭이 소재는... 되게 저렴한 느낌이긴 한데
(비닐 느낌)
배낭의 구성이 상당히 쓸모가 좋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아래에 신발 넣는 곳이 상당히 깊고 넓어서
너무너무 유용함!!
 
소재만 좀 더 좋았으면 싶지만
크기도 꽤 크고 수납공간이 좋아서
이 정도도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대회 당일
경품추첨도 있었는데
안보고 그냥 집에 빨리 갔다..ㅎㅎ
 

 
 
 
 


 
 

 
대망의 마라톤 당일
 
8시 30분 출발인데
8시쯤까지 도착했다
이런저런 부스가 많았지만
구경은 안 했고
가서 배번호 달고 화장실 다녀오고
준비운동 살짝 하니 출발시간,,
 
함께 참가한 친구는
일찍 도착해서,
용인대 부스에서 무릎에 테이핑을 받고 왔다.
 
이봉주, 임순애 선수 사인회도 있었고
이봉주 선수는 함께 뛰었다고 하는데
보지 못했다 ㅠ.ㅠ 
 

 
 
조금은 앞쪽에 섞여서 뛰었다.
수많은 인파를 요리조리 헤치며 달리는 게
쉽지 않았다 ㅠㅠ
 
 
참새랑
평균 7:30 정도의 페이스로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렸고

기록은 37:40.37이 나왔다.


 
빨라질 때도 느려질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뛸 수 있었다.
 평소에 걷뛰걷뛰를 할 때는
6:44 페이스 정도로 뛰고 있어서
조금 느린가 싶기도 했는데
평소 페이스대로 뛰었으면
중간에 여러 번 분명히 걸었을 것이다.

 

그리고 참새랑 같이 뛰어서

약간 힘들게 느껴질 때도

포기하지 않고 뛸 수 있었던 것 같다ㅠㅠ

혼자 했으면 걷뛰걷뛰 했을 것 같은..

 

 
5km를 한 번도 안 쉬고
계속 달려왔다고 생각하니
10킬로도 해볼 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길지 않았고
조금은 짧게 느껴지기도 했다
 
 

***

결승선에 들어올 때는

칩을 달고 있는 발로

바닥에 설치된 것?을 꼭 밟아야 한다!

그래야 기록이 측정된다.

그리고 이렇게 문자가 온다.

 

 

 

완주 메달과 간식을 받은 후

기록 포토존?에도 가보았으나

줄이 정말 길어서 패스,,

 

완주 간식은

게토레이 1캔과

호떡 2개가 전부,,

완주간식이 너무 부실해서

조금 놀랐다^^;;

 

뭔가 파스같은 게 들어서

오 파스도 줘? 했는데

다보스병원 홍보 팜플릿이었음;;;

 

10년 전 서울마라톤에서

간식 퀄리티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가 ㅋㅋㅋ

그래도 가방이 꽤 쓸모있으니까,,!

 

메달 매고 사진 찍고

에버라인 경전철 타고(처음 타봄)

귀가했다ㅎㅎ 

 


 
친구 2명과 함께 뛰기로 했었으나
한 명이 다른 일로 참석을 못하게 되었고
이 소식을 들은 참새가
갑자기 선물을 오픈했다.
(대회 전부터 대회 날 선물을 주겠다고 말해왔음)
 
갑자기 카톡방에 참새+형부의
용인마라톤대회 티셔츠와
배번호 사진을 올린 것이다 ㅠ.ㅠ
 
내가 혼자 뛰는 줄 알고
같이 뛰어주려고 한달 전부터 신청해 놓고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말을 안 하고 있었던 것..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울 뻔했다.
참새랑 형부는 전라도 광주에서
나 때문에 용인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전날 와서 용인시청 앞 호텔에서 숙박하고
마라톤을 뛰고, 우리랑 밥을 먹고
다시 광주로 내려갔다 ㅠㅠ
너무 힘들고 피곤한 여정이었을 듯ㅠㅠ
그래도 함께해서 너무 고맙고
또 즐겁고 행복했다.
 


 
 
이런 게 올라오는 줄 몰랐는데
참새가 이런 게 있다며 보내주었다
영상을 보며 나는 어디 있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ㅎㅎ
 
요즘 마라톤대회는
전문 업체에서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고 팔기도 하고
영상도 찍기도 하고 그러나 보다
 
 
 
 
https://youtu.be/Hs5 Lv5-rRTs? si=5 llq8 AgfFLcVtRcV

 

#2024용인마라톤대회출발풀영상
#2024용인마라톤대회영상
 
 
 
 
 


나와 참새, 형부, 친구의 조합으로
참가하게 되었던 용인마라톤.
형부는 10, 참새와 나 그리고 친구는 5킬로를 뛰고
남편은 응원을 와주었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완주했다는 데에
감사함을 느낀다.
꾸준히 연습을 해서
내년엔 10km 마라톤에
도전해 봐야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