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크림 콩국수로 유명한 콩게미에 다녀왔다.
국산콩 100%에 국산 천일염을 사용한다고 함.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0
평일 오전에 갔는데도
웨이팅을 10분정도 했고
키오스크로 주문,
음식 픽업부터 반찬, 물, 먹은 그릇 반납까지
전부 다 셀프다.
셀프가 아니었다면 훨씬 비싼 걸까?
모든 셀프 시스템 덕분에
음식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걸까?
그런 게 아니라면
나는 외식에서의 이런 셀프 시스템은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 크림(백태)콩국수와
까망(서리태)콩국수를 주문.
기본 반찬으로
고추장아찌와 열무김치가 있다.
콩국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서리태 콩국수로 주문했다.
평소 일반 두유는 못먹어도
검은콩두유는 잘 먹는 편이어서 그렇게 생각.
집에서 서리태 콩국물 사다가 콩국수 해먹었을 때도
나름 잘 먹었었기 때문,,
하지만
콩 함량이 많아서, 또 곱게 갈아서 그런건지
서리태 콩국수가 비린맛이 심했고
상당히, 심하게 느끼했다ㅜㅜ
두 젓가락 먹고 포기하려 했으나
지불한 비용이 아까워서 한젓가락 더 먹음..
검은콩국수로 주문하면 잘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백태콩국수가 비린맛도 없고 더 낫다고 느껴졌다.
곱게 갈아서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음식을 더더욱 느끼하게 만드는 느낌..
느끼한거, 크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나는 크림스파게티도 싫어해서..;;
일종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ㅎㅎ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했다.
사람들이 싹싹 긁어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나는 그냥 평범한 콩국수..
갈아낸 콩 입자의 질감이 있고
후루룩 마셔지는 콩국물 느낌이
더 좋은 것 같다,,
나인블럭 가서
레몬에이드랑 커피로
느끼함을 내리니 살 것 같았던..
나에겐 어려웠던 크림콩국수,,,ㅎㅎ
다음에 혹시나 또 가게 된다면...
백태 콩국수로 도전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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