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동계 캠핑
태안 캠핑장
<쉼이 있는 자유 B사이트>
올해 1월 중순에 처음 방문한 후
12월에 재방문을 하게 되었다.
<1월 방문 이야기👇👇>
https://kongstory.tistory.com/478
[태안 쉼이 있는 자유] 2023.01 동계캠핑, 오션뷰 2박/마트 주유소 정보
쉼이 있는 자유 충남 태안군 이원면 음포길 133-6 오션뷰 / A~G 총 7개 사이트 / 개별화장실 / 1박 7만원 냉장고,전자레인지 있음 / 온수잘나옴 장작 판매(1만원 현금) 스테이인터뷰 펜션과 함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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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춥지만 바람도 괜찮았고
전세캠이어서 정말 좋았는데
이번에는 2박을 하는 동안
하루는 고요하고 행복하게 보냈는데
이튿날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바람, 돌풍이 너무 세서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펜션 중심으로 운영하는 듯 보였다
펜션 손님은 있었지만
몇 개 없는 사이트는 다 비어있었다
첫날은 우리만 조용히 이용했다
넘 좋았음..
폭풍전야
바람 없는 날씨와
멋진 노을,,
난로에 올려 보는데
사실 끓여 먹는게 더 빠르다ㅎㅎ
그래도 싱글컵이라
불 위에 바로 올릴 수 있어서 좋음
조용한 첫날이 지나가고
둘째날은 오전부터 흐렸다
기름도 채우고 마트도 잠시 들릴 겸
주변도 살짝 구경하고 돌아오니
날씨는 더 우중충
옆 사이트에도 텐트들이 들어왔다
4시 반 정도부터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던 것 같다.
윈디에는 밤이 될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고
나와있던...
일단 가이라인을 치고
풀팩한 뒤 점검하고,,
조금 더 준비를 했다.
4년간 캠핑을 하면서
아직 바람이 매우 센 상황은 만나보지 못해서
앞 일을 예상할 수 없었다...ㅎㄷㄷ
일단 저녁은 먹어야하니
수육을 삶..고
먹는동안 남편은
수도 없이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함 ㅋㅋㅋㅋ
터널형 텐트라
흔들림도 심하고
소리도 더 큰 것 같다 ㅠㅠ
그래도
바람에 강하다니까 믿어보려는데
텐트 안에서 들리는 소리와 흔들림은
어마어마했다,,
저녁먹고 정리한 후에
점점 더 거세지는 바람에
계속 팩을 보수하고
스커트에 돌을 올려 고정하고
철수나 텐트가 무너질 걸 대비해서
내부 짐을 대충 다 정리해두고
이너텐트에 누웠지만
잠을 잘 수 없었다.
우리는 걱정되고 무서워서
난로도 끄고
차로 피신해있기도 하다가
다시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ㅋㅋㅋ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쯤 잠..
다른 텐트들은 바람에 대비를
철저히 해온 것 같았다
스트링도 막 x자로 더 묶어 두고
다들 잘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우리의 텐트..ㅋㅋ
첫번째 폴대가 잔뜩 휘었다.
부러지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다
박스테이프도
여유 끈도 없었으므로...ㅋㅋ
재빨리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옴
ㅠㅠ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던 캠핑이다
날씨 확인을 안한 건 아닌데..
캠핑 하다보면
이런 날도 겪어보는 거지 싶다.
안전하게 돌아온 것에 감사를!
근데 앞으로 태안 바닷가로
동계캠 못갈듯...무섭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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