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등산 후
꼭 먹어야 하는 곤드레밥!!
집에서도 할 수 있다 :)
말려서 파는 곤드레는
정말정말정말 질기기 때문에
먹기 하루 전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말린 곤드레를 꺼내
크게 한움큼 집어
물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잤다
(불으라고..하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 같기도ㅜ)
다음날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1시간 조금 넘게 삶은 후
찬물에 한번 헹궈주니 잎은 부드러웠고
줄기 부분은 여전히 질겼다
손으로 찢어보고 질기면 더 삶으면 됨
줄기 부분은 많이 질기니
좀 잘라내고 하면 좋을 듯 하다
곤드레밥
평소처럼 밥 하듯이
밥솥에 쌀, 물을 넣고
삶아낸 곤드레나물 얹어주고 참기름 1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자른 다시마 1-2장 넣은 후 밥을 지으면 끝.
양념간장
양조간장 + 고춧가루 + 참기름 + 깨소금
부추 or 쪽파 있으면 넣으면 더 맛있음!
사실 간장에 비벼 먹으면
따로 반찬이 필요 없지만
코로나 격리 내내 밥하고 챙기느라 고생한 남편에게
오랜만에 차려주는 밥이라서
후다닥 냉장고를 털어보았다
고등어 꺼내 굽고
국거리가 미역이랑 된장 뿐이라
빨리 할 수 있는 배추된장국 끓이고
버섯 볶고 멸치 볶고
브로콜리 데쳐내고..
오랜만에 하려니 뭔가
손도 느려진 것 같고
아침부터 2시간을 서서 반찬 만들고
설거지하고 반복하니
몸살이 날 것만 같았다🤣🤣
절반은 곤드레 밥을 하고
남은 곤드레로 나물을 무쳤다
정말 별거 없음
곤드레 나물
진간장 조금
다진 대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나물의 양에 따라
적당히 조절할 것.
나는 한주먹 정도의 양이라서
다진파 다진마늘 반숟가락
진간장 반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넣어주었다
코로나 격리 직후라
반찬 공유를 하지 않으려고
나는 식판에 따로 먹었다
캠핑가서 쓰려고 했던 건데
이렇게 쓰게 되다니!
조그마한 어린이용? 식판이라..
밥을 조금 먹게 된다
다이어트에 좋을 듯ㅇㅇ..
오랜만에 정성스레 차린 밥상이
마음에 들어 이렇게 저렇게
후다닥 찍고
얼른 먹으라고 했다는😅
버섯 볶음에 넣은 재료들
몸살이 날 것 같았지만
코로나로 내가 집안일을 쉬는 동안
정리가 안 된 집을 두고볼 수 없어서(내기준)
냉장고 정리와 펜트리 정리를 하고
양파도 까서 랩핑 하고...
그렇게 몸살이...
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은 도무지
... 그냥 저 케이스를 빼야하나 싶다😂
갑자기 냉장고 이야기로 오다니.
아무튼, 건강하고 맛있는
곤드레밥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먹었다!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먹어야지..
내 몸을 좋은 것들로 채워야지.. 다짐....
(오늘 불닭볶음면 + 치킨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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