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맛집] 원조 강릉 교동반점 본점, 인생짬뽕!

 

 

 

'원조'라고 붙인 짬뽕집이 많지만

이곳이 진짜 원조다.

 

 

 

강릉을 자주 갔고

교동반점 코 앞의 숙소에

묵었던 적도 있고..늘 길게 줄 서 있는 걸

봐왔는데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가본 곳 중 하나이다.

 

 

사실..

뭐 얼마나 더 맛있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고.

 

 

하지만 웬걸-

인생짬뽕 등극.

 

 

앞으로

짬뽕을 먹을 수 있다면

여기서만 먹고 싶다.

 

 

일본에 초밥 먹으러 비행기 타고

가듯이

 

짬뽕 먹으러 두시간 반 달려서

가고 싶은 곳이다.

또..물회 먹으러도....

강릉 왜케 좋은건지 ㅠㅠ 

강릉사람들 점점 부러워짐..ㅋㅋㅋ

 

 

 

 

 

5월의 평일 5시라 그런지

그동안 여름이며 겨울이며,

길게 줄 선 걸 봐온 것과 달리

오늘은 한가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니 두 팀이 있었고

우리가 먹는 중 또다시 두세 팀이 들어왔다.

동네 한바퀴 돌고 왔는데 또 새로운 손님들이.

꾸준하게 손님들이 오는 듯.

 

 

 

 

 

이번엔 가보려고 찍어둔

형제 칼국수가 맞은편에 있다.

 

 

 

 

매장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짬뽕면 10,000

짬뽕밥 10,000

군만두 8,000

공기밥 1,000

 

 

2022년 들어 물가가 올라서

가격을 올리신 듯 하다.

 

 

 

 

 

 

짬뽕면 2개를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나온 짬뽕

 

 

와아....

내가 좋아하는 후추가

잔뜩 뿌려져있다❤️😌

 

 

 

 

후추+짬뽕향이 좋아서

한참을 킁킁..ㅋㅋㅋ 

 

 

 

 

오징어, 홍합, 조개가 진짜 많았다

고기도 있고

 

정말 진한 고기+해물 육수 국물에

정말 부드럽고 쫀득한 면이

후루룩 올라온다

 

 

 

 

 

감자전분을 섞었나?

면이 야들야들 진짜 부드럽게 씹히는데

부드럽게 쫀득한 그 찰진 식감이....

아.....먹어봐야 암 ㅠ.ㅠ

 

 

국물도...해물맛 고기맛 둘 다 풍부하고

진하고 얼큰하고 진짜 맛있음........

 

 

양도 진짜 많다.

나는 먹다가 너무 많아서

절반을 남편에게 덜어줬는데

그러고도 한참을 먹었다

 

만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맛과 양 품질이었다..

 

 

 

 

 

밥도 말아먹기 좋은 정도로 지어져서

말아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ㅠㅠ 

 

아 진짜 맛있었음........

진짜진짜..

 

 

부른 배를 움켜쥐고 ㅋㅋㅋ

근처 중앙동?에 올리브영에 가서

팩을 사기로 했다.

 

주변에 마침 구경하고 싶었던 마을 골목이

루트에 있어서

겸사겸사 걸어서 다녀왔다

15분 거리?

 

 

 

 

 

 

 

 

아쉽게 문을 닫은

리빙 소품점

 

 

 

벽화가 그려진 골목도 있었다.

 

 

 

동네 구석구석

장미며 양귀비?인지

이름 모를 여러가지 꽃들이

가득 피어서

눈이 즐거웠다.

 

 

 

팩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봐둔 cu 편의점에서

버드나부 브루어리에서 맛보지 못한

맥주를 사려고 했는데

기본 맥주만 팔고

우리가 먹지 못한 두가지는 팔지 않았다

 

다른 맥주를 사려고 구경하는데

와, 이 편의점

신기한 게 너무 많아서

신나게 구경을 했다. 

 

확실히 cu 편의점은 트렌드를 따라서, 

새로운 메뉴나 신상품을 많이 들여놓는 것 같다.

 

 

 

배뱀배부터 콩지팥지..

아니 찰떡아이스 초코 왜 이제 봤지

왜 안샀지 나?

먹어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ㅠㅠㅠ

배뱀배에 정신 팔려서 못봤다.....

 

 

 

엄지네꼬막 앞 편의점에는

메로나 바나나맛

바로나?인지 뭔지 있었는데 ㅋㅋ

 

오뚜기 참기름 김치볶음면 신기

 

편의점 구경은 늘 재밌음

 

 

 

 

강릉교동00점.......

담에 또 갈게 안뇽

 

 

 

 

 

 

핑크대문이 예뻐서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했더니

 

남의 집 앞에서 왜 사진찍냐는 남편...

쳇

 

 

 

 

 

오늘의 일정

숙소 - 제주해인물회 -사천진해변 카페 곳 - 교동짬뽕 - 교동~중앙동 산책 - 숙소

 

 

 

 

오늘의 하루는 정말 한가로웠고, 여행다운 하루였다.

강릉 동네 구석구석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좋은듯

 

강릉은 서울경기며 내가 살던 곳에 비하면

동네의 모습을 잘 지키고 예쁘게 유지하는 것 같다

관광지며 조경도 거리도 잘 관리하고...

그래서인가..

동네 구경이 재미있고 볼 게 많다고 느껴져서

걷기에 참 좋은 도시같다. 

 

 

다음에 가면 또 어디를 걸어볼까나

교동짬뽕은 또 먹으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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