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다녀왔던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
여러 문이 꽤나 크고 넓게 분포되어 있다.
도심 속에 옛 성문, 성곽의 흔적
아기자기 예쁜 카페와 음식점들
옛모습이 남은 골목길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가도 가도 좋은 느낌이랄까..
뭔가 강북의 느낌이 난다 ㅋㅋ
처음 용인으로 이사왔을 땐
집에서 차로 15분, 버스로 30분 거리로 가까운 곳인데
마치 몇시간 달려 간 여행지처럼
이렇게나 색다른 도시가 펼쳐진다는 게
너무나 흥미로웠다.
방화수류정 근처 외에
아직 주변의 다른 문 근처는 가보지 못했다.
이곳마저 걸어서 전부 구경하진 못했기에
버스를 타고 [장안문]시내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화홍문?을 지나 방화수류정까지
10분정도 걸었는데
이 골목들이 너무나 새로웠고
방화슈류정에서 허스트커피까지 가는 길도
상점들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가
꼭 처음 와보는 느낌에
정말 색다른 도시에 여행을 온 것 같았다.
전에 방화수류정 근처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댔을 때 지나가
높던 성곽길, 거기도 다시 가보고 싶다.
(아마도 그해우리는에 나온 곳인듯)
[장안문]시내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방화수류정쪽으로 걸어가는 골목도 참 예뻤다.
LP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어
구경해보았다
마치 베트남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쌀국수 가게도 있었는데,
다음에 와보고 싶다!
버스타고 걸어서 오지 않았으면
절대 몰랐을 이런 골목들을 여행하는게
너무 재미있고 좋다.
역시 여행은 걸어야 제맛.
구경하며 10분정도 걸으니
드디어 성곽이 보인다.
이런 광경...정말 색다르다
전주나 북촌과는 또다른....
수원이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였나?
30년 평생 올 일이 없었으므로
작년에 처음 와봤기에
이렇게나 매력있는 곳인줄 전혀 몰랐다.
입장권을 내지 않아도
이런 곳을 마음껏 걸어서 산책할 수 있다니.
이쪽 뒷편?으론 처음 와보는데
이렇게나 색다른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다.
꼭 걸어보고 싶던 성곽길
혜화에도 있고..여기저기 있지만
여기는 너무 좋았다.
높이 올라가지 않아도 되고ㅋㅋ
또 가고 싶어라..
다음엔 끝까지 걸어봐야지.
우리 조상님들은
정말 예쁘게 건축물을 만든 것 같다
너무 예쁘잖아..?바닥도...아치형태도..
작은 천을 지나서
풀숲길을 지나가면
방화수류정이 보인다.
아 너무 예뻐.
저 높은 정자에도
꼭 올라가보고 싶다.
어떻게 가야 하는거지? 싶은 곳들이 많았다
저긴 어떻게 간거지?싶은..ㅋㅋ
용연이 있는 딱 이곳만
여러번 왔었는데.
다음부턴 주변 구석구석 올라가 봐야겠다.
한바퀴를 돌아서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가게들을 지나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제작년?에 처음 방문한 후로
벌써...4번째? 방문인 듯 하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듯한 카페인데
친구 추천으로 방문했다가
커피 맛에 반해서 계속 오고 있는 곳이다.
허스트카페의 시그니처 메뉴
허스트 커피.
라떼에 아몬드 분태와 아몬드 시럽, 연유 등등을 넣은 것 같다.
샤케라또처럼 거품도 있는데
얼음넣고 흔들어서 만드는 건가..?
부드럽고 진하고 고소+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이 메뉴에 반해서...계속 계속...오는..ㅋㅋㅋ
손님도 꾸준히 많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내가 왔던 때 중 가장 사람이 많았다.
한테이블만 남았던 듯.
올해 초 추울때 오고 처음 왔는데
디저트 메뉴와 진열대가 모두 바뀌어 있었다.
마들렌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전부 스콘 여러종류로 바뀌었다.
요즘 스콘도 안먹은지 오래되서
너무 먹고 싶었는데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솔티카라멜 메뉴가..
스콘도 직접 만드시는지는 모르겠다.
맛있었다.
예전에 비해서
컵이 매우 작아졌는데 ㅋㅋㅋ
그건 좀 아쉬운듯... 비싼데 양이 줄었..또륵
그래도 분쇄아몬드도 많이 들었고
커피도 진해서 얼음이 녹아도 그렇게
밍밍하지 않았다.
허스트커피는 6,000 원.
솔티카라멜스콘은 4,000 이었던 듯.
한참 책을 보고 있으니
저녁이 되어 손님들이 모두 빠져나갔기에
카페 사진을 찍어보았다.
보통 카페를 갈 때
일단 커피가 맛있어야 하고
두번째로는 인테리어, 편안함이 있으면 자주 가게된다.
둘 중 하나만 충족하면 잘 안가는 것 같은데
허스트 커피는..사실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전혀 내스타일이 아니고
오히려 처음 들어와서는 그냥 나갈까..싶었던
그런 분위기였다 ㅋㅋㅋㅋ
커피 제조하는 바 쪽은 분위기가 좋은데
내부는 취향이 아님ㅋㅋ...
그래도 친구 추천이라 먹어보자 싶어서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 허스트커피 둘 다 너무 맛있었고
가구가 취향은 아니지만 편했다.
허스트 커피는 집에 온 후에도
어느날에 문득, 계속 생각이 났다.
먹어본 아몬드 라떼중 쵝오..
아무튼 없어지지 말고 계~속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행궁 앞 광장
행궁이 공사중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늘 사람들로 북적이던 광장인데
이렇게 텅 빈 광장은 처음본다.
여유롭고 널널하고 탁 트인게
너무 좋았다..
(사람 없는 거 너무 좋아...)
노을도 예쁘게 지고💛
허스트커피에서 나가는 골목에
예쁜 장미 담장 아래
쉬고 있는 예쁜 고양이
여러 골목에
이 사진보다도 더 많은 장미가
정말 만발이었다.
와..감탄할만큼 풍성하게 핀 장미들.
사진을 찍어오지 못한 게 아쉽네.
넘나 좋아하는 사격~~
너무 하고 싶었는데
사격장이 생겼길래
냉큼 들어가서 해봄
18발에 2000원
경품 없는 거로 했는데
450점 유후
너무 재밌다 사격..
걸어서 수원 치킨거리를 지나
팔달문 시장쪽에
먹거리가 많나 하고 구경갔는데
7시?임에도 다 문닫고 조용했다
주변 남문시장 영동시장? 다
정리하는 분위기고
광장시장처럼 먹거리가 많은 느낌은 아니던데
낮에도 그런걸까 모르겠다.
순대로 유명한 골목도 있던데.
다음엔 순대골목에서 순대를
먹어야겠다...
또 오고 싶은 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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