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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클라이밍

운동, 다시 시작하기.

by kongstory 2022. 10. 12.

 

 

거의 일년 반..?의 휴식기를 보내고

다시 시작한 클라이밍.

 

그 전에도 이미 일년 쉬고나서 다시 했던 거라

또 일년을 쉬고 나니 몸상태가 정말....

일년 사이에 남편도 나도 살이 많이 쪘다.

ㅠㅠ

 

하다 말다 해서 조금 속상하지만

그래도 놓지 않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위안하며...

 

 

거의 5년 전에 강습받을 때

신던 부토라를 다시 꺼냈다

 

오아시는 발아파서 엄두도 안난다..

남편은 발이 아파도 잘 참고 한다.

작년에 사고 거의 바로 쉬게되서

새거나 다름 없는 라스포르티바도 잘 신고

오아시도 잘 신음 ㅋㅋ

 

난 아파서 한번 신고 바로 벗어버렸다..

 

 

 

 

집에서 걸어서 4-50분 

차로 7분 거리에 생긴 암장

올해 초쯤 생긴 것 같아보인다.

 

예전에 몇 달 다녔던 플러스도

새로 공사 후 그래비티라는 이름으로 재오픈을 했다.

 

두 곳 중 어딜 갈까 엄청 고민하다가

-더 가깝고 운전이 편한

나도 운전을 할 수 있고, 걸어서도 갈 수 있는-

볼더메이트로 선택.

 

플러스는

지구력 문제도 볼더링도 둘 다 정말 좋았는데

그래비티로 바뀐 후는 더 좋아졌을 것 같다.

다음에 가봐야지!

 

요즘 워낙 볼더링 위주다보니,,지구력이 많았던

옛날 암장들은 다 사라지고 있어서 슬프다.

 

그래도 볼메에 지구력 문제가 기대보다 괜찮았다.

에어즈락 정도 범위의 벽에

문제 수도, 난이도도 비슷하게 있는 것 같다.

 

살도 뺄 겸 걸어서 왔다갔다 해보기로 했는데

아직 한번도 걸어서 간 적이 없다..

ㅋㅋㅋ..

 

 

 

 

 

운동을 하고

먹는 걸 참아야 하는데..

보상심리가 따라온다.

힘들게 운동했으니

먹어도 돼! 하는...

그래서 살이 안빠진다...

ㅠㅠㅠㅠ

운동 후에 먹는 양꼬치와 치킨이란..

ㅠㅠㅠㅠ

 

 

 

작년 5월의 사진.

둘 다 지금보다 날씬했던..

 

남편은 몸이 무거워지고 근육이 빠졌긴 해도

하던게 있어서 그런가 나름 잘 하는 것 같다.

 

나는 뭐 예전에도 그랬지만

엄청 잘하고 싶고 그런 욕심이 있는건 아니다.

그냥 근력과 체력을 늘리고 싶을 뿐.

남색은 바라지도 않아..ㅋㅋ

 

이번달 초에 등록해서

나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너무 먹어서 몸은 그대로다..

살이 더 찌는 것 같다.....

참아야지....

 

(마라탕 마라샹궈 먹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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