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년 반..?의 휴식기를 보내고
다시 시작한 클라이밍.
그 전에도 이미 일년 쉬고나서 다시 했던 거라
또 일년을 쉬고 나니 몸상태가 정말....
일년 사이에 남편도 나도 살이 많이 쪘다.
ㅠㅠ
하다 말다 해서 조금 속상하지만
그래도 놓지 않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위안하며...
거의 5년 전에 강습받을 때
신던 부토라를 다시 꺼냈다
오아시는 발아파서 엄두도 안난다..
남편은 발이 아파도 잘 참고 한다.
작년에 사고 거의 바로 쉬게되서
새거나 다름 없는 라스포르티바도 잘 신고
오아시도 잘 신음 ㅋㅋ
난 아파서 한번 신고 바로 벗어버렸다..
집에서 걸어서 4-50분
차로 7분 거리에 생긴 암장
올해 초쯤 생긴 것 같아보인다.
예전에 몇 달 다녔던 플러스도
새로 공사 후 그래비티라는 이름으로 재오픈을 했다.
두 곳 중 어딜 갈까 엄청 고민하다가
-더 가깝고 운전이 편한
나도 운전을 할 수 있고, 걸어서도 갈 수 있는-
볼더메이트로 선택.
플러스는
지구력 문제도 볼더링도 둘 다 정말 좋았는데
그래비티로 바뀐 후는 더 좋아졌을 것 같다.
다음에 가봐야지!
요즘 워낙 볼더링 위주다보니,,지구력이 많았던
옛날 암장들은 다 사라지고 있어서 슬프다.
그래도 볼메에 지구력 문제가 기대보다 괜찮았다.
에어즈락 정도 범위의 벽에
문제 수도, 난이도도 비슷하게 있는 것 같다.
살도 뺄 겸 걸어서 왔다갔다 해보기로 했는데
아직 한번도 걸어서 간 적이 없다..
ㅋㅋㅋ..
운동을 하고
먹는 걸 참아야 하는데..
보상심리가 따라온다.
힘들게 운동했으니
먹어도 돼! 하는...
그래서 살이 안빠진다...
ㅠㅠㅠㅠ
운동 후에 먹는 양꼬치와 치킨이란..
ㅠㅠㅠㅠ
작년 5월의 사진.
둘 다 지금보다 날씬했던..
남편은 몸이 무거워지고 근육이 빠졌긴 해도
하던게 있어서 그런가 나름 잘 하는 것 같다.
나는 뭐 예전에도 그랬지만
엄청 잘하고 싶고 그런 욕심이 있는건 아니다.
그냥 근력과 체력을 늘리고 싶을 뿐.
남색은 바라지도 않아..ㅋㅋ
이번달 초에 등록해서
나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너무 먹어서 몸은 그대로다..
살이 더 찌는 것 같다.....
참아야지....
(마라탕 마라샹궈 먹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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