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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요리

#슬기로운 먹는생활_with 본격 엄마생각

by kongstory 2024. 2. 23.

 

 

 

 

 

고구마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계속 구워먹었다

완전 꿀고구마네..

 

요즘은...

에어프라이어 없었을 때

어떻게 살았지 싶다

 

오븐은 덜 익숙하기도 하고

넘 커서 가끔만 쓰는데

에어프라이어는 작고 간편해서

너무 좋다..

 

 

 

맛있네..

하지만 나는

소주잔에 반잔이면 충분하다

알쓰ㅎ

맛보기만 좋아하는 알쓰ㅎㅎ

 

 

 

엄마가 담아준 백김치

알타리, 배추김치...

 

김장 같이하자고 날 잡아놓고

혼자 해버린 엄마...

우리 힘들까봐...

휴ㅠㅠ 답답하다

눈물난다

 

아주 먼 미래에

엄마가 해준 김치가

너무너무 그리울 것 같다....

 

 

집에 재료 없을 때

주로 해먹는 만두국

물만두로 하면 먹기 편하고 좋다

ㅎㅎ

 

주로 풀무원에서 나온 물만두를 사는데

이번엔 쌀물만두가 있길래 사봤는데

맛있었다!

 

 

어릴적부터

아빠가 좋아하던 빠다코코낫..

이젠 내가 좋아하게 되었다.

내가 그 시절의 아빠 나이가 되어서인가..?

 

엄마아빠는

어떻게 지금의 나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나를 낳고 키웠을까.....

 

 

좋아하는 반찬

어묵볶음

진미채

 

어릴 때 엄마가 멸치볶음이나 진미채 등

반찬을 만들고 맛보라고 한입 주면

밥생각이 절로 났다,,

그래서 결국 프라이팬에 남은 양념에

밥을 한숟가락씩 비벼먹곤 했다

 

반찬을 만들고 났는데

몇십년만에 갑자기 그 생각이 문득 떠올라서

팬에 남은 양념에 밥 한숟가락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다..ㅎㅎ

엄마가 해줬던 것들보단 못하지만.

 

 

 

별 거 없어보이고 간단하지만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은 음식들

한식은 뭐이리 하나하나

손이 많이 간다냐....

 

외국애들처럼

그냥 식빵 먹고 시리얼 먹고

그럼 안되는거냐..

 

고등학교때까지

엄마가 매일매일 아침밥을 차려줬는데

나는 그게 진짜...신기하고 대단할 뿐...

진짜 존경스럽..

엄마는 그걸 어떻게 했지..?

회사다니고 애키우고 밥하고 집안일하고..

 

그냥 외국처럼

우유에 시리얼 먹으면 얼마나 편할까

밥에 반찬에 국에..

그 힘든걸 대체 어떻게 했을까..

한국은 왜 밥을 이렇게나 힘들게 해먹냐...

지금처럼 냉동식품도 간편식도 잘 없던 시절....

 

엄마가 그렇게 힘들게

열심히 해준 밥 먹고 컸는데

나, 잘 살아야 하는데..

ㅎㅎ

 

 

닭볶음탕 하는 중.

닭을 한번 살짝 데쳐낸 후

다시 물을 붓고

야채를 넣고 양념을 넣는다.

 

 

처음엔 자꾸 밍밍하고

간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이제  참 쉬운 요리 중 하나가 된

닭볶음탕 ㅎㅎ

 

다음에 엄마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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