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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요리

🫘호박죽, 팥앙금 ,팥빵, 팥빙수

by kongstory 2024. 4. 19.

 

 

수원 못골시장에 들렀다가

팥을 사왔다

호박죽에 넣으려고 작은 봉지로 샀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팥앙금을 만들었다.

 

호박죽은 호박 손질이 99%다..

딱딱한 늙은호박 손질에

정말 힘이 많이 든다 ㅠㅠ

손목 나갈듯..

손질 후엔 딱히 할 것이 없다.

 

하나를 손질하면 양이 많은데

바로 호박죽 해도 되지만

냉동 해서 보관하다

죽을 해먹어도 좋고

 

손질한 생 호박을 채썰어서

#늙은호박전 해먹어도

달달하고 맛있다!

 

근데 큰 늙은호박 절반으로 죽 끓여도

생각보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다.

3그릇 나옴.. 

물이나 찹쌀가루로 양을 늘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찹쌀가루는 조금만 넣었다.

 

소금 반 티스푼, 올리고당 한바퀴 넣어줌

 


 

 

*호박죽*

늙은호박을 깨끗하게 손질+조각내기

(속 파내고 껍질 제거)

 

물 조금 넣고 푹 삶기

으깨고 핸드블렌더로 갈아준 후

찹쌀가루 넣고 섞기

 

삶은 팥 넣어주기(선택)

 


 

*팥 삶기*

 

팥을 깨끗하게 씻어서

화르르 끓여낸 후 물을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받아서 푸욱 끓여준다

 

손으로 만져서 으깨질 정도로

아주 오래오래 삶아야 하는데

밥솥에 찌면 쉽게 된다고 함

(난 그냥 삶았지만 다음엔 밥솥을 이용해야지..)

 

 

 

 

팥을 삶고 삶고 또 삶았다

중간중간 물이 부족해서 보충해줌

 

쉽게 으깨질 정도가 되면

주걱으로 으깨며 저어준 후

설탕/올리고당/알룰로스 취향껏 넣고

섞어주면 끝이다.

 

나는 너무 단 게 싫어서

올리고당만 조금 넣어주었다.

 

 

촉촉 되직할 때 불을 끄고

식혀주면

수분이 날아가서

팥빵 속에 있는 앙금처럼 된다.

 

수분 조절도 취향껏 해주면 좋을 듯 하다.

 

좀 식은 후 소분해서 담고

하나는 바로 먹을 것(냉장)

하나는 냉동을 했다.

 

 

식빵에 넣어도 괜찮지만

모닝빵처럼

버터가 들어간 부드러운 빵에

팥앙금을 넣어서 먹으면

빵집에서 파는 팥빵만큼

식빵보다 더 맛있었다.

 

올리고당만 조금 넣고 달지 않게 만들었는데,

달지 않아서 좋았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이렇게 간단(?)한데

진작 해봤다면

자주 해두고 먹었을 것 같다..

물론 사먹는 빵은 몸에 안좋지만

아직 난 빵은 못만드니까..ㅋㅋㅋ

 

 

 

우유 얼려서

미숫가루 꿀 넣고

팥빙수도 해먹기

 

왠지 빙수는 좀 달달했음 좋겠는데

팥이 안달아서

꿀을 많이 넣어도

단맛이 안났다

 

빙수로 달달하게 먹고 싶으면

설탕 엄청 넣고 만들어야 할 듯.

 

하겐다즈에 같이 먹으니

엄청 달았다ㅎㅎ

 

아무튼

자주 해먹게 될 것 같은

팥앙금..!

모닝빵 사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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