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 그리고 21년도에 온 후
3년 만에 다시 방문한 진안
남편과 둘이서
패드 두장을 가지고 다녀왔다.
(스팟 좀 무서웠움..ㅋㅋ)
이전에는 완전 병아리 시절에
바람 쐴 겸 따라왔던 거라
뭘 하진 못했었는데
지금은 2년 정도 운동을 했기에
축제에 한번 붙어보기로 했다.
완등은 못하겠지만
중간까지라도 가보자는 마음.
내 목표는
이별여행v2 완등, 축제 v4 시도
남편은 오래전에 축제를 하다 말았어서,
이번엔 축제와 딜리버리맨 완등이 목표였다.
계곡물이 너무 불어서 딜리버리맨 바위는 못 가고
축제만 하고 가기로 했다.
5 구역인 건가?
축제 v4가 있는
프리쳐스 바위를 찾아가는 길.
나무 데크 다리? 가 생겼다.
예전과 달라진 모습에
내려가는 길을 찾아 한참을 헤매느라 힘들었다
남편은 패드 두 개 들고
나는 백팩 두개 앞뒤로 매고 돗자리 들고
헥헥거리며 걸어감...😶🌫️
데크 길로 올라가지 말고
오른쪽 시멘트길로 가야 내려갈 수 있다.
우린 처음에 데크길로 가버려서
내려가는 길을 못 찾고 헤맸다...
프리쳐스 바위 옆으로
물이 엄청 고여있었다.
바위 가장 왼쪽에 있는 문제는 할 수 없었고
낫투이지, 이별여행은 가능했다.
이별여행을 2번 정도 시도하고
남편이 축제 크럭스 구간을 두 번 정도 시도했을 때
다른 분들이 축제를 하러 오셔서
패드를 깔고 같이 했다.
스팟도 같이 봐주시고
무브 조언도 응원도 해주시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tmi
갑자기 급 오게 된 거고
패드가 두장뿐이라
오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었다.
너무 무모하게 온 거 아닌가 싶고ㅠㅠ
남편은 바위 경험이 워낙 많아서
괜찮다고 했지만
나는 바위도 스팟도 경험이 적다 보니
더 걱정이 되어 긴장을 많이 했다,,
(악착같이 올라가라고 얘기해 주었다ㅎ)
축제의
'추...'까지 하고 온 것 같다
내가 간 곳까진 괜찮았는데
그다음이 슬로퍼라 어려웠고
그다음에 또 힘들다고 함..😇
나는 힐 쓰는 걸 워낙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자연바위에 예상외로 힐을 쓰는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요즘 힐 연습도 나름 조금씩 하긴 했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물론 내가 엄청 쎄면 인으로 찍고 다
가능하겠지만......
난 쪼렙이라 인으로 가보려고 하니
불가능했다....하핳ㅎ
그래도 조용히 자연에서
락볼 하는거 넘 재미있다.
물소리도 좋고 ㅎㅎ
11월에
한번 더 도전해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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