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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캠핑

[용인 젤코바 캠핑장] 2025년 3월 넷째주, C9 사이트

by kongstory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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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비용

캠핑장 1박 60,000원
등유 8L(1350/L) 10,800
송가네 장작(야호캠핑) 11,000원
모기향 1,150원
점심 순대국밥 미성옥 18,000원
편의점(과자,맥주,음료) 17,500
기타 식재료 약 50,000원
(제육, 만두, 비비고 설렁탕육수, 막창, 컵라면, 생수)
 
#
주유비 제외 168,450원 정도 사용함
 
 
 
보통 2박을 가고,
마트 장보는 비용 15만원 내외
사이트+주유+장작+등유 등등 더해서
최소 25~30을 쓰는 듯 하다.
 
이번엔 집에 있는 것도 가져가고
장도 거의 안봐서
1박 17만원 정도에 다녀온 듯,,
 
 
 
 



오늘 기온은 4도/23도의 봄날씨
아니 한낮은 여름같다.

어제도 난 숏패딩을 입었는데
갑자기 여름이다.


아직 벚꽃도 안피었는데,,
진짜 봄이 사라지나봐..

미세먼지가 상당히 나쁨으로 나온다.
텐트 칠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저녁이 되어갈수록 더 안좋아졌다.

1박 캠핑은 잘 안하는데
오랜만에  정말 간단히 챙겨서
가까운 곳으로 1박을 나와봤다.
 
저녁이 되어
불멍 하면서 뉴스를 보니
의성에서 산불이 시작되었던 날
그리고 그 산불이 일주일이나
지속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시점..
 
불은
안전하게 끄고 잤다.
ㅠㅠ
 


두 번 가봤던 단풍숲을 갈까
아니면
비봉산 캠핑장을 가볼까
(벚꽃캠 예약 실패..)

고민하다
남편이 발견한 곳으로 가보기로 하고 온 곳.

사람이 너무 없어도 무서워서
2-3사이트 예약된 곳으로 왔는데
음...
역시나 이쪽 구역엔 오늘도 우리 뿐이다
다 장박텐트였다.

그래도 관리동이 10시까지 한다고 하니
괜찮을듯.



2시 피칭 시작
 
남편이랑 속도도, 합도 맞아졌는지
10분만에 터널 완성!
40분만에 세팅도 거의 다 했다

미니멀 캠핑을 위해
점점 짐도 줄여가고 있고
패킹도 알차게 했더니
확실히 짐도 없고 피칭도 빨라졌다.



산으로 둘러쌓인 C구역
가장 위쪽이고, 딱히 뷰는 없다.
도로 소음은 없는건 좋다.

단풍숲캠핑장이 꽤 높아서
텐트에서 보는 산뷰, 풍경이 좋은데
여기는 도심 가까이고
뷰도 그닥... ㅋㅋㅋ
공장이나 폐건물 등등 보여서
차라리 안보이는 게 나은 듯 하다

사이트 잘 고른듯!!

 
 
이너는 별로 할 게 없어서
나중에 하기로 하고
텐트 바깥에서 잠시 쉬었다가
캠핑장 산책을 하고 왔다.
캠핑장이 작아서 크게 볼 것은 없었다.
 
 

 

짐을 줄이니
넓어진 내부
더 줄이고 싶;;;;ㅎㅎㅎ
 

 
 

c9사이트에서 바라본 c구역
검정텐트 있는 쪽 옆으로
관리동, 여자화장실가는 길이 있어서
편할듯!
 
 

 

텐트 안에서 본 바깥
우리는 풍경을, 자연을 즐기러 캠핑하는 게 커서
이 캠핑장은 취향에는 부적격.. ㅋㅋ

남편이 오자마자 쏘리쏘리를 외친다.ㅋㅋㅋ
그냥 가까운 것에 만족하자구..
 
 

 

화장실 매우 깨끗한 편.
휴지 손비누 다 있어서 좋았다.
샤워실은 넓고 깨끗해 보였는데
샤워기와 샤워실 내부 상태가 많이 녹슬었고
좋지는 않았다.
샤워기가 분리되지 않는 형태라서 매우 불편.
발만 씻고, 이용하지는 않았다.
 

 
 
 

한라봉 하나 까먹고
멍때리다 모기향 피우고
(벌써 모기가;;;)


이불 안깔고
침낭으로 바꾸니까
짐이 완전히 줄어들고
별로 뭐 할 것도 없음;;
다만 다음엔 매트 위에 하나 깔아야 할 듯.


흠.
옆 사이트 이름은 c8


당충전 해주고
낮잠 한숨 자고
저녁먹고 불멍하면
하루가 끝나겠다,,

1박은 짧지만
텐트피칭 금방 하고 짐 없으니
생각보다는 여유로웠다.
 


저녁엔
집에서 양념해간 제육 볶아 먹고
컵라면도 하나 먹고
불멍하며 쫀디기도 먹고...
다음날 아침에
비비고 사골에 만두 넣어서
만두국 먹고,,
재빠르게 정리해서 집에 왔다.
 
보통 캠핑가면
바다나 산 풍경 보고
소리 들으며 멍 때리면
시간이 진짜 금방 가는데..
 
요기는
볼 게(풍경이) 없어서 그런가
뭔가 시간도 느리게 가고
할 게 없어서 심심한 느낌..
2박같은 1박이었다..
 
 
#
장점은
도시에서 가깝고
근처에 음식점, 카페 마트 등
없는게 없다는 것.
나가서 밥 커피 다 사먹어도 될 듯.
 
 
단점은  캠핑인데 자연이 없다..
c사이트 뒤쪽에 쓰러지고
기둥이 뽑힌 큰 나무들도
상당히 위태로워 보여서 좀 무서웠다.
정리를 하면 좋을듯..
 
 
 
#
우린 자연 속에서 풍경을 즐기면서
쉬려고 캠핑을 가는 거라서
재방문은 안할 듯 싶다,,아쉽아쉽
그래도 방문한 요일 특성상  사람 없어서 조용했고
그거 하나는 넘 좋았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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