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란다.
그는 혼자였지만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지냈다.
워낙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소년이었으니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최근 1-2년..
예전에 비하면 책을 잘 안읽었다.
무기력에 빠지기도 했고..
플스 게임에 빠져서
책보다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근 10년간은
소설보다 수필이나 자기계발서 위주의
책들을 읽다보니
왜인지 뻔하게 느껴지고 질려갔다.
다시 소설책이 읽고싶어졌고
사놓고 안읽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상실의 시대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전엔 소설책 정말 좋아했었는데.
왜 그동안 안읽었는지 모르겠다.
소설책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즐기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데..!
이 즐거움을 잊고 살았던
그 동안의 시간들이 아까워졌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쓰고 싶었다.
나는 와닿는 문장이 있어야 글씨를 쓰는 편이다보니
그동안 글씨쓰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던 것도
책을 안읽어서, 영감이 부족해서였던 것 같다.
최근 살아가는 일에 지치다 보니
감성을 채울 여유가 없었다.
감성, 감정이 메말라버리니
글씨를 쓰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도서도 구매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진짜 천재다...
아마 당분간은 소설책에 빠져서 살 것 같다.
어릴 때 읽었던
박완서, 박경리 작가의 책들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
알란처럼, 나도 혼자 있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책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친구인데..
다시 책에 집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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